*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항공기 문 연 30대 목덜미 끝까지 제압…빨간바지 승객 정체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 문이 열린채로 착륙하는 아시아나 비행기의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처음에 주목받은 빨간 바지를 입은 승객은 사실 범인을 끝까지 제지한 분이었음.

- 범인 옆자리에 탑승했던 이 남성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안전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인 이윤준(48)씨이며, 안전교육을 마치고 생업을 위해 대구로 돌아오는 중이었다고.

- 범인은 안전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난 후,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후 뒤를 돌아봤다고 함.
-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친 걸 들은 이씨는 안전벨트를 차고 있었기에 일어나지 못한 채 손이 닿는대로 범인의 목 주위를 잡아당겼다고 함. 당시에는 범인인지 몰랐다고.
- 몇초 뒤 승무원 서너명이 달려왔고, 연이어 승객들도 도우러 왔다는 모양.

- 이하 이윤준씨 증언
"갑자기 모자랑 헤드셋이 날아가길래 고개를 들어 보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 친구(범인)가 저를 보며 싹 웃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
"비행 동안 (범인이) 자꾸 저와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거렸다"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 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

- 이씨는 인터뷰 내내 한사코 자기 얼굴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자신이 나온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멋쩍게 웃었다고 함.
추천 2

작성일2023-05-27 08:59

슬기로운사생활님의 댓글

슬기로운사생활
옛말에
열 포졸이 도둑 하나 못잡는다 했다

돌발행동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미친놈 아니고선 비상구를 여리라곤..

승무원들 힘내라

암튼
또 심신미약 운운하며 가벼운 처벌이
내려지겠지..
..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126 Joke로 배우는 생활영어!(Step 006) 새글 Mason할배 2024-03-28 6
104125 매년 사망자의 4%가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나라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400
104124 학교에서 하루종일 녹음기 틀고있음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425
104123 일론머스크가 바라보는 의대학생을 뽑는 방법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391
104122 말로만 듣던 정액도둑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623
104121 66세가 된 게리 올드만 역대 최고 영화 캐릭터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439
104120 우리나라, 유전 터졌나? 댓글[1] 새글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3-27 711
104119 '섹스 로봇'의 등장…"2050년 인류 절반이 로봇과 관계" 새글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3-27 797
104118 중국이 미국과 대만에서 붙으면 새글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3-27 620
104117 가장 쉽게 사람 거르는 팁 새글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3-27 668
104116 테이프가 앗아간 목숨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3-27 661
104115 10년차 히키코모리가 밖으로 나온 이유 새글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3-27 516
104114 바람 피는 유부녀의 문자 새글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3-27 789
104113 미모로 화제된 레슬링 선수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3-27 715
104112 인학 서당(寅學 書堂) 명심보감,주역강좌 안내 새글 산들강 2024-03-27 64
104111 힙합 대부 Diddy (Puff Daddy) 자택 FBI 압수 수색 새글인기글 Fremont7 2024-03-27 299
104110 13년만에 강간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피해자 새글인기글 pike 2024-03-27 705
104109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이 매일 먹었다는 아침식단 인기글 pike 2024-03-27 795
104108 당근에 5만원에 올라온 자개장 인기글 pike 2024-03-27 720
104107 이번에 놓치면 20년!.. 4월 8일 개기일식 인기글 pike 2024-03-27 446
104106 이 틱톡 아가씨 바라. 댓글[6] 인기글 Gymlife2 2024-03-26 644
104105 이게 내 세대 음악일껄 아마 댓글[2] Gymlife2 2024-03-26 186
104104 민망하다는 비행기 안 앉는 자리 인기글 pike 2024-03-26 1098
104103 아프리카의 마사이족 최근 근황 인기글 pike 2024-03-26 870
104102 진로,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 아이유와 재계약 인기글 pike 2024-03-26 493
104101 의사 연봉 추이 인기글 pike 2024-03-26 779
104100 제시 성형전...후 인기글 pike 2024-03-26 950
104099 티아라 아름, 전남편 폭행 폭로 "원피스 찢기고 피멍까지 인기글 pike 2024-03-26 738
104098 디카프리오 새 여친ㄷㄷㄷ 인기글 pike 2024-03-26 892
104097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호감 국가 순위. 인기글 pike 2024-03-26 87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