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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힐러리가 다 쓸어버릴지도”…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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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열대성 폭풍에 의한 피해를 모르고 지내던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84년만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면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리케인 ‘힐러리’ 북상 경로




허리케인 ‘힐러리’ 북상 경로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 홈페이지 캡처]
멕시코 서남쪽 태평양에서 생성된 허리케인 ‘힐러리’는 멕시코 서해안을 거쳐 20일 캘리포니아 남부에 상륙했다. ‘힐러리’는 처음 생성될 때만해도 강도가 낮은 열대 폭풍이었지만 18일에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다만 멕시코에 상륙하면서 힐러리의 세기는 1등급으로 크게 낮아졌다. 풍속이 시속 96마일(약 154km)에서 110마일일 경우 1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은 낮아졌지만 허리케인은 강풍과 대규모 호우를 동반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로스엔젤레스, 샌디에고, 라스베이거스 당국과 주민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 지역이 특히 우려하는 이유는 허리케인 대비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이 캘리포니아에 상륙하는 것은 약 84년 만에 처음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규모 홍수 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캐롤라인주 주민이 허리케인 ‘힐러리’상륙에 대비해 시 당국이 배포한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에는 2인치(약 50mm)에서 4인치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6인치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1년 평균 강수량은 3.75인치다. 허리케인이 지나가는 동안 1년치에 해당하는 비가 쏟아지는 셈이다.
힐러리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은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9일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허리케인 센터는 태평양 연안에서 내륙의 산과 사막에 이르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열대성 폭풍 및 잠재적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노숙자들을 거리에서 대피소로 대피시켰고 샌디에이고와 오렌지 카운티의 모든 해변을 폐쇄시켰다.

1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힐러리’영향 으로 토사가 쌓이고 있는 미국 해변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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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힐러리’영향 으로 토사가 쌓이고 있는 미국 해변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접경 지역에 위치한 모하비 국립공원을 비롯해 주요 국립공원은 부분 혹은 완전 폐쇄됐다.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LA)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전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와 이안류, 해안 홍수 경고가 내려졌다. 로스엔젤레스의 유명 관광지인 디즈니랜드도 폐장시간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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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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