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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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늘밭 사장님이 애 많이 쓴다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을 이십불을 주시길래 요즘 눈에 띄게 홀쪽해진 봉숙이의 똥배가 안스러워 옛날짜장에 들뜬 마음으로 들어섰는데... 섰는데... 봉숙이가 같은 공장에 다니던 놈이라 한테이블에 앉아서 군만두에다 짜장면을 먹고있는 것이었다. 것도 마지막 남은 다꽝을 짜장이 덕지덕지 묻은 입을 배시시 웃어가며 그 놈에게 양보까지 하면서 내 앞에서는 목숨을 걸고서 절대로 양보하지 않던 다꽝을 말이다. 난 당장 달려가 상을 엎고 짜장 사발을 들어 그놈 얼굴에 처바르고 멱살을 들어 일으킨후 그놈 콧잔등을 내 무쇠같은 주먹으로 날리고.......싶었지만.....싶었지만 그놈이 나 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고 힘도 한 다섯배쯤 쎌게 분명해서 참고 그냥 집으로 와서 기다리다 봉숙이가 돌아 오자마자 옆구리에 한 손을 얹고 한 손으로는 삿대질을 해대며 따졌다. 야 이 지지배야! 꼭 다마네기처럼 생긴 상판에 째진 가라 쌍까풀 밑으로 다마 박은 모냥으로 생긴 눈시깔에 빈대 코, 쓰루메 주디마냥 뾰족한 주디를 가진 놈이 뭐가 좋다고 다꽝까지 양보 하는거야!! 내가 오늘 가꾸목으로 그놈 대굴을 시네루줘서 겐세이 시킬려다 법이 무서워 참은거야!!! 이렇게 일부러 입에다 침을 막 튀기면서 따져댓더니.... 봉숙이가 한참을 쳐다 보다가는.... 나 같이 무시칸 인간이랑은 더 이상 말 섞기 싫다며 벗다가 만 냄새나는 양말을 도루 신고서는 뒤도 안보고 뛰쳐 나갔다. 언젠가 밤에 하늘을 나는 박쥐를 같이보다 나한테 박쥐가 뭐냐고 물어 보길래 가만히 생각하다 '베트맨' 이라고 했더니 베트멘은 숫놈 박쥐고 암놈은 뭐냐고 또 물어 보길레 또 한참을 생각하다 '베트맨걸' 이라고 했더니 이렇게 무시칸 인간이랑은 못살겠다고 집을 나간후.. 한 닷새만에 돌아온 경험이 있어서 겁이 나서 쫒아 나갔더니 이미 바람과 함께 사라진 것 이었다.. 야속한 지지배.. 무시칸 것이 죄라면 유시칸 것은 무엇이란 말이냐 니가 그놈이랑 짜장면 같이 먹은거는 유시칸 것이고 화가 나서 따져댄거는 무시칸 것이란 말이냐 나 이제부터 공부해서 성공할거다 이 지지배야! 그때가 되면 난 김태희랑 물만두에다 탕수육 시켜서 먹을거다!! 이젠 우리사이 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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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05 21:16
백작님의 댓글
백작
괜히 고독한것이 아니군..쩝~
봉숙이는 자네를 봉으로 보고있잖여..ㅎㅎ
이럴때는 말야..
봉숙이 평소에 가장 부러워하는 아님 꼴도 보기싫어하는
그러나 봉숙이보단 예쁜낭자를 포섭해..
옛날짜장 말고
금봉황이나 래래촌에 데리고가서
간짜장과 해삼탕같은 요리 먹어봐..
입소문 타면 젯트기보단 빨러
봉숙이도 알아서 길걸..
어차피 고독에 이골나서 이래도 저래도 마찬가지잖아..^^하하하~~
봉숙이는 자네를 봉으로 보고있잖여..ㅎㅎ
이럴때는 말야..
봉숙이 평소에 가장 부러워하는 아님 꼴도 보기싫어하는
그러나 봉숙이보단 예쁜낭자를 포섭해..
옛날짜장 말고
금봉황이나 래래촌에 데리고가서
간짜장과 해삼탕같은 요리 먹어봐..
입소문 타면 젯트기보단 빨러
봉숙이도 알아서 길걸..
어차피 고독에 이골나서 이래도 저래도 마찬가지잖아..^^하하하~~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것 좋은 생각입니다요 백작님. ^^
사실 봉숙이보다 훨 이쁜 낭자들이 저보고 잘 생겼다고들 난리들인데
내가 봉숙이와의 정분을 생각해서 참고 있었습니다요.
봉숙이보다 만배는 이쁜 XX미장원 점순이를 꼬셔서 금봉황이나 래래촌은 가고 싶은데..
간짜장은 짜장면 보다 짤거같아 걱정이고
해삼탕은 전 원래 국물있는 탕 종류를 잘 못먹는지라..
뭘 먹어야 봉숙이가 질투심에 몸부림을 칠런지 고심입니다..
사실 봉숙이보다 훨 이쁜 낭자들이 저보고 잘 생겼다고들 난리들인데
내가 봉숙이와의 정분을 생각해서 참고 있었습니다요.
봉숙이보다 만배는 이쁜 XX미장원 점순이를 꼬셔서 금봉황이나 래래촌은 가고 싶은데..
간짜장은 짜장면 보다 짤거같아 걱정이고
해삼탕은 전 원래 국물있는 탕 종류를 잘 못먹는지라..
뭘 먹어야 봉숙이가 질투심에 몸부림을 칠런지 고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