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48)가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나는 중독성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쫓아다니며 이것저것 해낼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에 대한 접근 방식 때문에 그게 두렵다”면서 “그래서 어떤 변화가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기에 약물 남용과 싸우고 2021년에 술을 완전히 끊은 베리모어는 노화 과정과 싸우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것을 유지할 것이다. 나 자신은 그런 것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리모어는 미용 제품에 탐닉하고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색상을 실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더 이상 내 진짜 색을 모를 정도로 염색을 많이 한다”고 인정했다.

전 남편 윌 코펠만과 함께 살고 있는 딸 올리브(11)와 프랭키(9)에게 나이가 드는 것이 선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배리모어에게 성형수술은 관심 밖의 일이다.

베리모어는 “나이 든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뜻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것은 긍정적이고 건강한 메시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딸들에게 외모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베리모어는 “건강이 보장되면 아름다움을 포함한 다른 많은 것들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라고 했다.

한편, 영화 ‘E.T.’의 아역배우로 유명한 베리모어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으로 한국 팬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