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나쁜 걸 용인하는 것이
인간이 사는 지구에게 나쁜거 보단 낫다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일까
아님 그저 컨트라버씨를 위한 컨트라버씨일까

우리는 늘 둘 중 하나를 택해야하는
희한한 숙명을 안고 살아간다

우! 아래! 우우 아래!
이러며 같이 어울려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좌 아니면 우
어느 한쪽을 용납하지 못하는 극성분자들 덕에

늘 한쪽은 지지를 하고
다른 한 쪽은 반대를 한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면 더불어 살기 좋을텐데

늘~ 낮이어야 하고 늘~ 밤이어야
나의 이해관계에 이익이 더 생기니

사람의 욕심이 만들어 낸 우환이 아닐까..
고장난명이라..

좌와 우의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좌우의 조화로운 협력이 세상을 지탱하는

원천이요 힘일텐데..
수요일 낮의 개꿈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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