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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33년 마무리 학전 위해 쾌적한 돈은 1억원 이상… “김민기 형님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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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33년 마무리 학전 위해 쾌적한 돈은 1억원 이상… “김민기 형님 일이라면”

이수만 프로듀서. (사진=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대중문화의 산실로 불린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 및 이곳을 운영해온 김민기 대표와 의리를 지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33년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학전소극장의 마지막 정리를 위해 최근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기탁했다.

앞서 학전소극장의 엔딩을 장식하는 ‘학전 어게인(AGAIN)’ 공연 마지막 날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가수 박학기는 “이수만 선생님이 학전의 마무리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확인 결과 김민기 대표는 학전소극장을 운영하며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암 진단까지 받으면서 학전소극장을 계속 운영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예술 전반이 침잠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김 대표에겐 수억 원의 빚까지 쌓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중문화인으로서 평소 김민기 대표를 존중해온 후배들이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 같은 뜻에 이수만 프로듀서도 크게 공감, 무려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흔쾌히 기부했다는 전언이다. 이 프로듀서를 비롯한 동료들의 성의와 ‘학전 어게인’ 공연 수익금 등으로 김 대표의 빚은 다행히 모두 청산됐다.

박학기는 “이수만을 찾아갔는데 너무 기꺼이 큰 금액을 기부해 주겠다고 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향후 형님(김민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면서 김민기 대표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며 “정말 스케줄이 바빠서 계속 해외에 계신 걸로 아는데 그 와중에도 김민기 대표 건강을 챙기는 안부 연락을 해왔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로 소극장 상징 학전. (사진=연합뉴스)

한편 학전소극장은 지난 15일 ‘학전 어게인’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폐관했다. 김민기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가지고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학전소극장을 열어 33년여 동안 운영해왔다. 김민기 대표는 만성적인 재정난과 위암 진단 등의 이유로 학전소극장의 폐관을 결정하며 “모두 다 그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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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3-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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