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명성황후 죽은 뒤 고종에게 총애 받은 2명의 후궁

페이지 정보

원조다안다

본문






황귀비 엄씨

조선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생모

원래 명성황후 처소에서 일했다가 고종의 승은을 입음
이를 알게된 명성황후가 격노해서 그녀를 궁에서 내쫓아버림

그 후 명성황후가 일본에 시해당한 뒤 그녀는 다시 궁으로 돌아올 수 있게되고
고종이 가장 아끼고 총애하는 여자가 됨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할때에도 그녀는 일본의 눈을 속이며 고종을 빼돌리는데 성공했는데
아내 명성황후가 죽은 뒤 다음 차례는 본인이 될까봐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던 고종은
성격이 대담하고 여장부 타입이었던 그녀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함

일개 상궁이었던 그녀는 순귀인 - 순빈 - 순비 - 순귀비 - 황귀비까지
쭉쭉 승진하며 출세가도를 달리고
실제로 말이 후궁이지 사실상 내명부를 통솔하며 황후나 다름없는 권세를 누렸다고 함

고종에게 몹시 신임받는 신하였던 이용익(고려대학교 설립자)조차
그녀를 양귀비에 비유하며 아부하다가 감히 나라 말아먹은 후궁에 비유하냐며
엄귀비가 몹시 불쾌해해서 개박살날뻔 했던 일이 당시 조선주재 프랑스 기록으로 남아있을정도

그녀의 집안은 원래 평민 집안이었으나 그녀 덕분에 부귀영화를 누리게 됨
특히 엄귀비와 그녀의 집안은 여성교육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숙명여고, 진명여고 등의 학교를 세우고 후원한 덕분에
숙명여대 앞에 그녀의 이름을 딴 도로(순헌황귀비길)도 있을 정도




숙명여대 앞에 남아있는 그녀의 흔적 순헌황귀비길










귀인 양씨

덕혜옹주의 생모
원래 세수간에서 일하던 나인이었다고 함

그러다 고종이 덕수궁에 유폐되었을때 고종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고
조선의 마지막 왕녀인 덕혜옹주를 낳아 귀인에 봉해짐

다만 이 모녀가 정식후궁과 옹주로 곧바로 인정받지는 못한듯한데
그 때문에 양귀인은 '복녕당'으로 불리고
덕혜옹주도 '복녕당 애기씨'로 불렸다고 함





고종은 늦게 얻은 고명딸인 옹주를 너무 사랑해서
본인의 처소로 데려와 같이 살았으며
딸을 위해 궁 안에 유치원을 만들기도 함

양귀인도 엄귀비처럼 평범한 평민 집안이었으나
고종이 덕혜옹주를 너무 이뻐하고 총애했기 때문에
그녀의 친정은 불같이 가세가 일어나고 정육점을 하던 오빠는 관복을 입고 조정에 출입하게 됨

하지만 곧 고종이 승하하면서 모녀만이 남겨지게 되고
그녀의 유일한 딸 덕혜옹주도 일본으로 보내져 생이별을 당하게 됨

그녀는 불행한 처지를 비관하다 암으로 사망
딸이 일본으로 떠난 후 1926년 조선으로 잠시 왔을때 단 한번 만난것이
곧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고 함





추천 10

작성일2024-04-25 20:14

원조다안다님의 댓글

원조다안다
아무리 망한 왕조라지만
조선 왕실이 가진 재산이 어마어마 했을텐데
그 많은 재산들은 해방 후 어떻게 처리가 된건지 궁금하다

엄한 놈이 꿀꺽한체 역사 속에 묻혀진 것은 아닌지...
혹시 아시는 분?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260 세계의 위험한 구멍들 댓글[1]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08 885
105259 미국에서 가장 싼 자동차 보험, 국제면허증만으로도 보험 가입 가능 (무료 견적)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teamstunning 2024-05-08 562
105258 인학 서당(寅學 書堂) 명심보감,주역강좌 안내 인기글 산들강 2024-05-08 267
105257 문신좀 했다는 누나들 댓글[2] 인기글 pike 2024-05-08 1210
105256 전 세계 할머니들 공통적인 특징 인기글 1 pike 2024-05-08 947
105255 산책다녀온 강아지 표정 댓글[2] 인기글 2 pike 2024-05-08 970
105254 이부진 사장이 작정하고 만든듯한 제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인기글 pike 2024-05-08 1009
105253 정경호♥’ 수영, 모델 뺨치는 자태..“힙하고 멋지고 예쁘고 인기글 pike 2024-05-08 975
105252 똥 43kg가 뱃속에” 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 상태 보니 댓글[2] 인기글 pike 2024-05-08 930
105251 냉동순대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니 맛이 더 쫄깃하고 뒷정리도 간편 NO협찬 인기글 Fremont7 2024-05-07 705
105250 소름끼치는 쾌락…北 기쁨조 매년 25명 뽑아, 성접대 담당” 탈북女 주장 댓글[2] 인기글 pike 2024-05-07 1068
105249 맘카페에서 대대적으로 여론조작하는 중국인들 인기글 pike 2024-05-07 893
105248 천재 소년의 마음 속 온도 인기글 11 원조다안다 2024-05-07 817
105247 창동역 1500원 왕토스트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5-07 1027
105246 응답하라 1988 '아이와 어른 명대사'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5-07 681
105245 91세 역사박사 할머니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07 624
105244 "너희의 매춘 행위는 애국적인 활동이다" 댓글[1]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5-07 756
105243 베트남에서 온 큰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07 903
105242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 리뷰포스터 댓글[3]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07 554
105241 한글처음 배운 할머니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5-07 511
105240 Joke로 재밌는 생활영어!(Step 024) 인기글 Mason할배 2024-05-07 341
105239 현재 대한민국 상황 댓글[4]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5-07 1282
105238 다단계에 빠진 아내 댓글[3]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07 1194
105237 20년만에 세상에 나온 장기복역수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07 914
105236 미용실 애완견의 목을 20초간 조르는 교회 목사 손님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07 897
105235 황혼 결혼 급증이래요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5-07 1035
105234 큰사고 친 미국의 초대형 식품기업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5-07 1130
105233 여자 산부인과 의사가 말해주는 남자의 성욕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5-07 1183
105232 댕댕이 성장과정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5-07 701
105231 박사님, 페이퍼타올 쓰면 부자인가요? 댓글[1] 인기글 12 오필승코리아 2024-05-07 55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