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러시아 대학을 수석졸업한 47살 한국인 농부

페이지 정보

원조다안다

본문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출신인 공근식 씨.

1. 고등학교 재학시절 공부가 너무 싫어서 자퇴하고 부모님의 수박농사를 물려 받음.

2. 치매에 걸린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 두 명을 부양하다가 30대의 나이에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보자고 생각.

3. 야학을 찾아서 카이스트 물리학과에 다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업을 받음.

4. 물리를 더 공부하기 위해 고졸 검정고시 합격 이후 34살에 배재대학교 물리학과 입학.

5. 배재대 물리학과 교수의 추천으로 카이스트에서 2년간 청강

6. 배재대에 교환교수로 와 있던 고려인 교수와 러시아인 연구원의 추천으로, 배재대를 휴학하고 러시아 유학 결심

7. 태풍으로 인해 농사짓던 비닐하우스가 부서지면서 농사를 완전히 포기

8. 2010년, 41살의 나이에 러시아의 국립과학대학교인 물리기술대학 물리학과 입학.

9. 그런데 러시아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제적당하고 한국으로 복귀

10. 귀국한지 3개월 후에 대학교 측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 항공공학과로 전과하고 재입학 제의를 함.

11. 다시 러시아로 건너가서 모든 강의 내용을 녹음한 뒤 반복 청취해가면서 공부해서 47살에 항공공학과 수석 졸업

(3학년 이후 학점 올 A+, 대학 졸업 논문 '화학 변화를 고려한 우주 발사체의 성능향상 계량화' 최우수 평가)

12. 러시아에서 항공과학업계 격월간지 표지모델로 선정되고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13. 2018년, 49살의 나이에 러시아 정부 전액 장학생으로 4년간의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14. 현재 알려진 최신 근황은 2019년으로, 대학원 1학기 성적이 올 A+

15. 주 연구분야는 극초음속 기술이라고 함.

16. 향후 목표는 한국에 돌아와서 교수가 되는 것.

17. 대학교 졸업 당시 국내 인터뷰(뉴스1)에서 한 말 :

“학부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신감이 생겼다. 석사과정에서 미사일과 발사체의 초음속 분야를 전공하게 되는데 국내에선 이제 막 시작하는 추세이기에 공부를 마친 뒤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

“뒤늦게 공부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로 인해 나같이 늦은 공부를 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추천 4

작성일2024-04-26 20:0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3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자 동네인 미국 깡촌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02 1331
502 화폐 수집을 취미로 하는 아저씨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02 1040
501 국가에 50억 기부한 할머니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02 966
500 매일 포메를 업고다니는 할머니의 사연 인기글 11 원조다안다 2024-05-02 846
499 할머니가 문구점을 계속 하신 이유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5-02 987
498 알레르기 안구 건조증의 온찜질 추천 제품 NO협찬 인기글 Fremont7 2024-05-02 758
497 영주권 신분 조정(Adjustment of Status to permanent residence)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4-05-02 638
496 오늘자 코스트코 미친놈 댓글[2] 인기글 pike 2024-05-02 1722
495 가주 인구 다시 증가세…순인구 6만7,000여 명(0.17%)이 증가 인기글 pike 2024-05-02 833
494 실시간 하이브 사옥 근황 인기글 pike 2024-05-02 1331
493 한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낮다는 김치 인기글 pike 2024-05-02 1422
492 100% 예약? 룸사롱 인기글 pike 2024-05-02 1569
491 Joke로 쉽고 재밌는 생활영어!(Step 021) 인기글 Mason할배 2024-05-03 524
490 유학생이 금수저인 이 인기글 pike 2024-05-03 1278
489 예비신랑 성매매 업소 출입 의심, 알고보니 인기글 pike 2024-05-03 1402
488 인학 서당(寅學 書堂) 명심보감,주역강좌 안내 인기글 산들강 2024-05-03 511
487 신림동 빨랫방 여중생 댓글[1] 인기글 pike 2024-05-03 1385
486 백인교회 vs 흑인교회 인기글 pike 2024-05-03 1356
485 조폭들이 실제로 한다는 협박 인기글 pike 2024-05-03 1364
484 잡풀만 무성한 그리운 Sunol Golf 장 방문_ 드론샷 인기글 Fremont7 2024-05-03 978
483 서울대 박사님에게 칭찬 받기 댓글[4] 인기글 13 오필승코리아 2024-05-03 715
482 로마에서 소매치기 인기글 pike 2024-05-03 1137
481 뉴진스 르세라핌 데뷔 당시 대우 비교 인기글 pike 2024-05-03 970
480 밤마다 소를 찾아오는 표범 인기글 1 pike 2024-05-03 1116
479 60대가 미인대회 1위…‘미스 아르헨티나’가 밝힌 미모 비결은 인기글 pike 2024-05-03 1056
478 100만원짜리 랜턴의 성능 댓글[1] 인기글 pike 2024-05-03 1098
477 '국내 최고령' 패션모델 된 할머니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03 909
476 다양한 국가에 알려진 3.1운동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03 741
475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장면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5-03 1091
474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03 77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