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상식이 사라진 세상..

거기..
존재해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탓을 하고 책임을 지우려 하는 세상

이젠..
나 길 걷고 있음
부딛히지 말고 조심하셔
크게 눈에 잘 띄게 써붙이고 댕기던가

만지지 마시오
무단투기하지 마시오
오줌누지 마시오
똥싸지 마시오
각종 주의표지를 해야 한다고 판결이 나서
오토바이 주인이 배상을 해야 한다면

앞으론..
써붙여 놓았는데도
만지고 노상방뇨하고 싸지르는 것들은
현장에서 바로 응징을 하고 잘라버려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리라

아무렴..
ㅡ.ㅡ

아주 애매한 사고 케이스로 보이는데, 뜨거운 배기 파이프를 건드린 아이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사람의 심리는..
뭐가 있으면 만져보고 느끼고 싶어하는 법

특히나
오도바이에
뜨거우니 만지지 마시오!
라고 써붙여도
얼마나 뜨겁길래 그러나 싶어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인간이기에..

앞에
공사중 위험
표지판이 있어도
얼마나 위험하길래.. 하며 가까이 달려가봐야
오우~쒰!
조때따!
소리도 질러보지도 못하고
조때고....

애 어른 할거없이
만지지 마시오!
하면 만져봐야 사이다를 마신듯
시원해 하는 법인데..

오도바이주인에게 책임을 무는
판결이 나온다면....

참 지랄맞은 인간의 속성을
어찌해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