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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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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다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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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통칭 와호(臥虎)라고도 하는데...
한자그대로 엎드린 호랑이란 뜻입니다.
산에서 산다고해요.
현재 목격지는 경주, 대구, 김천, 부산 장산인근지역, 만월산, 백양산, 경기도/전라도, 철원(군대가 있는부근의 산)

장산의 경우 6건이나 목격됐다고합니다:Q
그것도 최근에 목격된거임ㅇㅇ...

장산범은 사람잡아먹는 생물입니다.
흰색 털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홀린다고 하네요. 얼굴은 성인 남성의 얼굴이 일그러진 그런 얼굴이라고...
뒷다리는 짧고 앞다리가 길며 기어서 다닌다고 합니다.

근데 제대로 안보면 흰머리카락이 아름다운 자태가 고운 여성이 서있는 것만 같다고...

울음소리는 쇠긁는 소리. 그 있잖아요. KTX멈출때 끽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긱-하는 그 소리ㅇㅇ
여자 비명소리같기도하고 그런 쇠긁는 소리라네요.
굉장히 기분나쁜 소리를 낸답니다.

산에 올라가면 배고프다거나 목마르단 소리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하는 이유가 장산범때문이란 소리가 있습니다.

어느 목격담에 의하면 산에 올라가서 목마르다고 했더니
어디서 갑자기 졸졸졸-하는 내울 소리가 나서 소리나는 쪽으로 갔더니 장산범이 있었다고...
소리를 흉내내거나 여자가 애처롭게 흐느끼는 소리를 내거나해서 사람을 홀린다고 하네요.

남자는 싫어하고 여자를 주로 먹으며 출몰하는 날씨는 달빛이 있긴한데 구름이 좀 가려서 제대로 안보이는 날? 그런날이라던데...
빛을 싫어하고 머리카락 태우는 냄새를 싫어하고,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붉은걸 싫어한답니다.
다른이야기는

자세한건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목격담도 레알 많음ㅇㅇ
대표적인 목격담 링크ㅇㅇ 하나는 요약글. 심심하면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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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써봅니다..

이야기들어가기전에..


저희 외할머니는 올해 연세가 93세십니다.. 연로하시죠.. 그렇지만..

아직 정정하셔서 아직도 잘 걸으시고.. 집안에 행사가 있으면 소주 1병쯤은 거뜬하십니다.. 노래도 잘부르시고..^^

기억력도.. 굉장히 정확하세요.. 몇년전 있었던 집안에 사소한 일까지 다 기억해내시죠.. 놀랍습니다..

건강도 또래 친구분들.. 그 연세에 비해선.. 상당히 건강하신편이에요.. ^^ 워낙 부지런하시고..

각설하고..

제가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이야기가 있어요..

범이야기.. 그거였죠..

그 이야기를 하실때면.. 할머니는 굉장히 늘 긴장하시고.. 표정도 상당히 진지해지십니다.. 아무래도 직접 겪으셔서 그렇겠죠..

부들부들 떠시기도 하고.. 아무튼 좀 무섭습니다.. 평소엔 안그러신데.. 그이야기를 하실때는 굉장히 긴장하시면서 하세요..

초등학교때, ~ 고등학교때까지.. 할머닌 그 이야기를 자주하셨습니다...

TV에 나오는 호랑이를 보시면.. 할머닌 그게 범이 아니라고 하세요.. 그거 호랑이 아니라고.. 범은 영물이고 하얀거라고..

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할머니는 그렇게 주장하시고 계세요.. ㅎㅎ

외할머니께선 20대초반.. 그러니까..1930년대 말.. 북한 황해도에 사셨습니다.. 6.25때 가족이 모두 월남하셨구요..

할머니 연세 20살때..(이미 결혼하셨고.^^.) 동네 친구분들하고 산에 고사리를 뜯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평소에 가던 길 말고.. 더 깊은 어느 산을 가자고 누가 그러셨다는군요.. 거기 고사리가 더 많다고..

정말 가보니.. 거긴 인적이 아예 없는곳이라.. 고사리가 너무 잘 올라와서.. 깊숙히 산에 들어가셨다고해요..

친구분은 할머니포함 4명.

길도없이 그 산을 한참을 올라가서 고사리를 뜯고 여러가지 산나물도 많이 캤다고 합니다.. 큰 광주리랑 보자기에 한아름..

이윽고 점심때가 되서.. 거의 산 정상부근 바위위에 앉아서.. 다같이 모여.. 점심을 먹었더랍니다..

싸온 점심 보리밥에 된장이랑 오이김치( 정확히 기억하시더군요..)을 먹고 ..

오늘은 나물도 많이 캤으니 내려가자 했다고해요.. 동네까지 멀었다고 합니다.. 낯선곳이라..

날씨는 비가오려는듯 조금 흐렸다고 합니다.. 바람도 불고해서.. 밥을 먹는대로 내려가자고 했대요..

그런데.. 가져온 물이 부족했던거죠.. 사람은 넷인데.. 물이.. 두사람은 목을 축이고.. 두사람은 물을 거의 못마셨대요..

식사를 다하고.. 내려오는데.. 친구하나가.. 물이.. 목이 너무 마르다고 칭얼 거렸답니다.. 너무 목마르다고..

정상부근이라 물이 있을턱이 없고.. 점점 비가오려고 날씨는 어두컴컴해지고.. 갑자기 날씨가 급변했다고해요...

서둘러 내려오는데.. 그 목마르다는 친구는 맨 앞에 가고있었고 뒤에 일행이 셋인거구요..

갑자기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청명하고 맑은 소리...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소리... 넷다 정확히 들었다고해요..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그 목마르다는 친구에게.. 친구들은 얼릉 어디 내려가서 물을 마시고 오라고 그랬고,.

그 친구는 무서우니 같이 가자고 해서.. 할수없이 다같이 그 물흐르는 밑의 계곡을 찾아 내려갔다고해요..

그 소리를 따라서...

그런데 아무리 내려가도 그 계곡은 나오지 않은거죠.... 이상하게 물소리는 들렸다 안들렸다하고...

다들 너무 지쳐서.. 그냥 그럼 다시 올라가서 길따라 내려가자고 하는데..

어디선가..

인광이 허연.. (할머니 표현에 의하면..) 그냥 요즘 자동차 서치라이트 비치듯 하는 두개의 불빛이 나타나더랍니다..

올라가는 길목이고.. 그 인광은 밑을 내려다보는 형세..

할머니께서 그 모습을 묘사하는데.. 하얀털.. 그냥 솜같은 아주 고운 긴 털이라는 군요.. 그 솜털같이 하얗게 덮힌 뭔가가..

딱 봤을때.. 호랑이나 짐승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사람은 분명 아닌데.. 사람같았다고해요.. 여자..

모습은 하얀 털로 뒤덮힌 뭔가인데.. 머릿속으론 아주 곱다는 느낌이었다는군요.. 눈빛이 굉장히 강렬하고..

딱 서서.. 아래로 굽어보면서.. 얼굴의 입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계곡 소리를 내고있었다고 해요... 졸졸졸.....

어흥~ 캬아악.. 그렇게 소리내고.. 이런게 아니라.. 시냇물소리를 내고있었대요... 졸졸졸... (소름끼치네요..)

그것을 본 네명의 여자들은.. 광주리고 보자기고 다 던져버리고..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온 몸이 긇히는것도 모른채.. 내려왔대요..

네명이 다 뭉쳐서 소리를 막지르고.. 신발이고 뭐고 정신없이 아래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마침 내려오니.. 산중턱에 약초꾼들이 임시로 쓰는 오두막같은게 있었다고해요..

원래있던 암자의 스님들이 나가고 약초꾼들이 약초캐고 어두워지면 묵고.. 내려가고 그러던 방인데..

부지불식간에.. 거길 정신없이 들어갔데요.. 위에서는 그 졸졸졸 소리가 계속 들려오며 따라오고....

방안에는.. 작은 불상도있고 염주도있고.. 말려놓은 약초를 벽에 걸어놓은것도 있고.. 약초마르는 냄새가 고약했다고해요..

문고리를 잠그고.. 다들 울고 불고 하는데.. 갑자기 위의 그 소리가 딱 멈추더랍니다..

뭔가가.. 스슥 내려오는 소리가 나더니.. 그 목마르던 친구 이름을 부르더랍니다.. 빙빙돌면서..

아주 다정스럽게..

너무나도 부드럽게..

그 목소리는 그 친구의 어머니의 목소리라고 해요.. 다들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

그 누구도.. 대꾸를 할턱이없죠... 다들 숨죽이고 있는데.. 비가 막 오더랍니다...

후드득... 비.. 소나기가.. 막 오더래요... 여자넷은 벌벌떨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밖에 잠잠하길래..

내려갈 생각도 못하고.. 어느덧 넷이 한방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고합니다..

새벽에 깨보니.. 그 목마르던 친구는.. 없어졌고,., 비는 계속오구요..

아무리 밖에 나가 찾아도 찾을수가 없었고..

셋은 마을로 겨우 내려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들 만신창이..

그뒤로 마을은 발칵 뒤집어졌고.. 칼찬 일본순사가 열명넘게 그 마을을 조사했다고해요..

그 친구는 결국 못찾았다고 해요.. 시신도.. 뭐도..

아주 오래전 일인데.. 할머니는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그 이야기를 가끔 하셨어요..

너무 생생하다고 해요 그불빛이랑 목소리가.. 아주 영물이라고.

아무도 안듣는데.. 독백처럼 하실때도 있었고.,. 누군가 들으면 너무나 진지하게..

티브이에 나오는 호랑이는 호랑이고.. 범은 아니라고 하시는 할머니..

그 졸졸졸.. 물소리를 내던 존재는 무엇이었을까요?

할머니는 범이라는게 있다고 하시네요.. 아주 무서운 영악하고.. 사람같은 범이.

장산범 이야기를 보다가.. 언뜻 생각나서 할머니께 말씀드리니.. 공통점이 있는듯해서 올립니다..

그 존재는 걸을때 소리도 안나고 상당히 빨랐다고 합니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거 같았다고하고..

하얀 솜털? 같은걸로 가득한.. 존재.

그건 뭐였을까요?

100프로 실화임을 밝힙니다..

의견 나누실분이나 비슷한 이야기 아시는분은 공유바랍니다..
추천 1

작성일2024-05-02 12:51

슬기로운사생활님의 댓글

슬기로운사생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처럼
스릴과 서스펜스로
솜털을 바늘처럼 세우는 그런 느낌을 주는 건
좀처럼 겪기 힘들지..

바야흐로..
때는 현재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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