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동안 안성탕면 드셔야 했던 할아버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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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에 “어떻게 라면만 먹고도 건강할 수 있는 건지 의사선생님 설명 좀 해 달라” 는 댓글이 달렸길래
박병구 할아버지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에 전화를 걸었다.
수소문 끝에 할아버지 연락처를 알아냈다. 할아버지는 귀가 잘 안 들리셔서 할머니랑 통화했다.
세 끼를 다 안성탕면만 드신단다.
할아버지 건강은 괜찮으실까?
"의사가 가끔 와. 오늘도 와서 진찰하고 갔어요. 특별한 건 없대요. 나이가 연로해서 기력이 조금씩 떨어져서 그렇지 괜찮다던데."
장협착증은 장의 통로가 좁아져 음식을 소화할 수 없는 질병인데, 음식을 먹는 족족 게워내야 했다.
그렇게 20년 넘게 라면만 드시다가 마을 이장이 박병구 할아버지의 사연을 농심에 알렸고,
이후 농심은 20여 년째 할아버지에게 안성탕면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48년간 라면만 드셨지만 그동안 큰 병치레 같은 것도 없으셨단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거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에게 문의했더니 홍보팀을 통해 카톡으로 설명해주셨다. 그가 주목한 건 이거다.
할아버지가 지금도 산에 다니신다는 것!
김선영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
할아버지가 건강하시다니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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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5-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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