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105345 ..어버이날 선물== 댓글

페이지 정보

Mason할배

본문

#105345 ..어버이날 선물== 댓글
엄일득 선생, 댓글이 길어서 여기 따로 올립니다.
==
오래 전 홀어머니를 두고
미국으로 유학 온 세 형제가 훗날 뜻한바 대로 성공들을 하여
한국의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였다.

큰 아들은 큰 집을 하나 사 드렸고,
둘째는 운전사를 포함한 자동차를 한 대 사드렸고
막내는 말 하는 새를 어렵게 구해 어머니가 혼자 계시니
심심치 않게 말동무라도 하시라고 보내드렸다.

그리곤 몇 해가 지나 어머니의 생일이 되어
귀국을 한 세 아들이 어머니를 만났다.

집에 들어가니 큰 아들이 사드린 큰 집은 어디가고
조그만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이에 놀란 큰 아들이 집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대답을 하셨다. 고맙다, 아들아!
네가 사준 집은 너무 좋고 너무 커서 내가 관리를 하기 힘이 들어 팔았다.

이젠 기력이 좋지 않아 청소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돈을 들여 사람을 시킬 수 도 없고 해서 팔았다. 이해를 하여라. ????

그러자 둘째가 자동차는 어떻게 되었는가 물었다.
둘째야, 그래 그 자동차는 내가 특히 밖에 나갈 일도 없는데
잘 쓰지도 않지만 그러니 운전사가 늘 내가 나갈까 봐서 내 눈치만 보고
기다리고 있어 보기가 여간 미안하지 않더구나.
그래서 자동차는 팔고 운전사 아저씨는 다른 일을 하게 했단다. ?????

이 얘길 다 듣고 있던 셋째가
“엄마! 그런데 새는 어디 갔어요?”라고 했다.
그래서 “아들아, 참으로 고맙다!

내가 큰 애가 사 준 집을 팔고 여기 이사를 오면서 새 이웃들이 와서
이삿짐도 도와주고 해서 어차피 그네들과 잘 지내야 할 것 같아
마땅히 내가 대접을 할 것도 없고 해서
그 새를 삶아서 이웃끼리 맛있게 나누어 먹었단다.

무슨 샌지 몰라도 그렇게 맛이 있는 건 처음이라면서
이웃들이 너무 고마워하더구나.
아들아 참으로 잘 먹었다. ??????
==
진정한 효는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가셔서 같이 밥 한 그릇 들고 오세요.

부모가 어떤 음식을 잘 잡숫는지,
치아는 괜찮으신지 잘 보세요.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늘 먹을 수 없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남은 것 있으면 사 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지고 가서 드세요.
==
수욕정이 풍부지 하고 자욕양이 친부대
(樹欲靜而風不止 하고 子欲養而親不待 )

"나무가 가만히 있으려하나, 바람이 가만두지 않고,
부모님께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님이 기다려 주지 않는다"
 ==
추천 1

작성일2024-05-04 09:22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부모는 자식에게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가진 것 없다 하지 말고 가서
한 번 꼭 안아드리기라도 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밥을 먹다가 흘리게 되면
그걸 손으로 주어서 엄마 입에도 넣고
당신의 입에도 넣으세요...행복은 순간에 있답니다.

정다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해도 엄마는 좋아합니다.
돌아기시고 난 다음 백번 울어야 소용없습니다.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왜 이 두 글자는 모음이 다른데
발음은 같이 나게 하였을까요?
 sun/sʌn/ & son/sʌn/
            ?
자식은 언제나 부모의 입장에선 태양이랍니다.
  나도 모르지만 그냥 Joke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534 미국 누나가 가르쳐주는 남자 거시기 크기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5-17 645
105533 "더럽다” 욕하더니…84만명 모여 男 나체사진 돌려본 '여성판 N번방' 새글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5-17 513
105532 니네들은 절대 개 키우지 마라 ㅆㅂ... 새글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5-17 461
105531 범상치 않은 이탈리아 육상 선수 새글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17 585
105530 역시 심은 대로 거두리라 댓글[7] 새글인기글첨부파일 1 자몽 2024-05-17 255
105529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05-17 220
105528 말투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3 슬기로운사생활 2024-05-17 252
105527 켄터키주가 어디있는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3 슬기로운사생활 2024-05-17 358
105526 말로서 말많으니 말말말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슬기로운사생활 2024-05-17 201
105525 서울대 박사님에게 칭찬 받기 댓글[3] 12 오필승코리아 2024-05-17 193
105524 베트남 과일가격 인기글 pike 2024-05-17 701
105523 AI 발전속도 ㄷㄷㄷ 인기글 pike 2024-05-17 555
105522 수술 받고 돌아올 것” 이정후 시즌 아웃 분위기, 1530억 투자한 SF 망연자실 인기글 pike 2024-05-17 408
105521 빈민가에 폐기된 샌드위치를 나누어준 남자 인기글 1 pike 2024-05-17 559
105520 Joke로 재밌는 생활영어!(Step 026) Mason할배 2024-05-17 59
105519 가입했어요 인기글 1 엄일득 2024-05-17 225
105518 한국 신간 베스트셀러 20% 할인 이벤트 인기글첨부파일 이지 2024-05-16 210
105517 혼자 애플 매장에 간 90세 할머니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5-16 753
105516 할머니와 고등어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5-16 494
105515 어느 고독사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5-16 415
105514 귀화시험을 보지 않았는데도 한국인 국적을 받은 특이케이스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5-16 477
105513 인간극장 나온 존잘존예 11남매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16 481
105512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현재 일본의 현실에 한탄하는 일본인의 글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16 407
105511 자존감과 과소비의 연관성 댓글[8]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5-16 360
105510 이토 히로부미 "조선의 뿌리는 단군"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5-16 313
105509 광고하나로 60억 받는 BTS 뷔 인기글 pike 2024-05-16 484
105508 걸스데이의 백댄서였던 여자ㅋㅋㅋ 인기글 pike 2024-05-16 716
105507 노총각 노처녀의 기준 인기글 pike 2024-05-16 569
105506 GPT-4o로 의학 상담해본 디씨인 ㄷㄷ 인기글 pike 2024-05-16 315
105505 작년에 난리나고 백종원이 고쳤다는 춘향제 음식 가격 인기글 pike 2024-05-16 40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