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논하지도..
책임을 바라지도..
무엇이 소용있나..

미래를 짊어지고..
나라를 바꿔나갈..
너와나의 아이들..

한마음 한뜻으로..
수장된 학생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나도 사고났을때
어린 생명들을 안타까와하고
자식잃은 부모들마음에 같이 슬퍼하며
매일 뉴스에 귀를 기우렸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유례없는 10억의 보상금과
유가족들 혜택,
엄청남 세금으로 세월호인양..
그런데 왠 폭력집회에 현정부 타도를 외치는지...?
한 유가족의 '박대통령이탄 비행기를 폭파하고
박대통령 목을 비틀겠다'는 악의찬 발언 모습을보고
마음이 떠났다....
더 이상 이건 아닌거 같아........

▷◁

내 딸도 고등학생 때..
구명조끼입은 학생의 모습과 비슷해서 흠칫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정치적 대립은 잠시 접어두고..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잠시 묵념하는시간은 가질 수 있는지..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이 시간..
모든 것 내려놓고 아이들을 위해 잠시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아프고 시린 마음 같이 합니다
아무리 슬픈 일도 시간이 흐르면 대충 색이 바래는데
얘들 생각하면 수시로 눈물이 납니다

석정현씨의 작품이지요. 처음봤을때 그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416ERROR라고 쓰여진 윈도불루스크린이 뜨면서 아이의 인생에 에러가 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조사와, 사후 잘못된 일처리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