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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영양가 없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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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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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이고 여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되어서, 여자의 관점에서 사물을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해본 적이 결코 없다.
따라서 나의 생각은 그저 남자의 느낌이고 생각이고 추리일 뿐이다.

나는 종종 여자들이 말할 때 '너무'라는 말을 이상스럽게 자주 쓴다고 생각해왔다.
단순히 언어를 오용하고  있다거나 단어를 남용하고 있다는  것을 넘어서서 
무언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법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한 번 연구해보고 싶은  현상이다.
인간의 두뇌구조와 기능의 특성을 연구하여 기술한  책을 보면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가령, 여자의 뇌는 두뇌 반구의 양쪽이  모두 언어의 구사에 관련된 기능을 갖고 있으나 
남자는 그와 다르게 한 쪽의 뇌반구(대개 좌반구)에서만 언어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남자는 한 쪽은 언어담당이고 다른 쪽은 공간지각이나 상상 등을 담당하여 
그 기능이 분화되어 있는데 여자는 그렇지 않고 양쪽 뇌반구에서  언어를 담당하여  
뇌에서 사고가 전개되는 양상이 남자와는 다르단다.

내가 보기에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너무'라는 말을  애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자들은 '너무'라는 말을 대단히 즐겨 사용한다.

"그 남자  너무 멋있다". "이 요리  너무 맛있어요!" , " 저 장미 너무 예쁘다",  

"이 원피스 너무 아름답네요"   등등의  맛과 멋과 아름다움 , 감탄스러움, 놀라움, 등을 표현할 때 
한국의 여자들은 지나칠 정도로(즉 너무하게) '너무'라는 말을 자주  필히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그것이 무척이나('너무'가 아니다)  별스럽게  여겨진다.

도대체 여자들은 왜 그토록 자주 '너무'라는 말을 써대는 걸까?
내 생각에 여자들이 그토록 애용하는 '너무'의 뜻은 '넘치도록'의 뜻이다.
사전에는  너무; 보통의 정도나 일정한 기준을 넘게, 너무;정도에 지나치게  등으로 나와있다.

생각1
여자들의 머리속에 맛이나 멋, 놀라움, 감탄스러움에 대한 나름의(여자들 특유의) 기준이 있되 
그 기준은 대개  한계치가 작게 설정되어 있어서 쉽게 자주 그 한계치를 넘어서는 상태나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이 때 당사자는 자연스럽게 '너무'라는  말이 매우(너무가 아님) 적합한 단어라고 판정하고 
그 말을 끄집어내어 사용한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 그러한 판정과 단어선택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여자들의  두되 속에서 무언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일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 
단지 남자의 뇌가 여자(여자의 뇌와  그 기능, 작용의 메카니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자가 아니므로) 공감할 수 없는 처지에서 이상하게 생각할 뿐이다.

생각2
'너무'를  단지 '넘치도록'이라고 해석할 때, "너무 멋지다"는 '넘치도록 멋지다'로, 
"너무  맛있다"는 '넘치도록 맛있다'로,  "너무 예쁘다"는 '넘치도록  예쁘다' 등으로  해석하면 
맞아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어색하다. 
사실 '너무'의 대용으로 '되게'라는 말도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데 이것은 남자들도 자주 쓰는 말이다.  
이 '되게'는 '심하게'라는 뜻이다.

여자들이 '너무'라는 말을 저토록 자주 애용한다는 걸 인정하고나서 생각해본다면,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많이 놀라고, 더 심하게  감탄하고,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짐작해도  될 것같다.

다 쓰고 읽어보니 아무 영양가 없는 생각이라는데 백번 공감한다.
추천 1

작성일2016-08-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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