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하버드대 학생, 면전에서 아베 총리 꾸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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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면전에서20대 한인 하버드생으로부터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받았다. 
6박7일간 방미일정의 첫번째 공개행사로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을 찾아가 강연했다.   아베 총리는 약 9분여간 연설했는 데 위안부나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자연설을 지켜보던 하버드대 2학년생 조셉 최, 한국 이름 최민우 학생이 수백명, 수천명 여성들을 성노예, sexual slavery로 만드는 일에 일본 정부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총리는 이를 부인하느냐고 아베 총리에게 단호한 어조로 질문했다.
위안부문제에 관해서라면 인신매매에 희생당해 형용할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은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내 마음이 아프다며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총리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른 게 없다고 답했다.
이런 입장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노력들을 나름대로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한 달 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답했던 것과 차이가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비슷했다.   당시 아베 총리의 측근은 위안부문제에 대해 인신매매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지만 '누가' 인신매매를 했는지 대상을 명시하지 않아 '책임 회피'라는 비판을 받았다.
조셉 최 학생은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을 보고 일부러이와 관련한 질문을 하기 위해 하버드케네디스쿨을 찾았다.   조셉 최 학생은 다른 학생들 100여명과 함께 반(反) 아베 침묵시위를 벌인 후 강연장에 들어왔다. 
아베 총리에게 역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도 요구했다.
중서부콜로라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이민 2세로, 지난 2013년 대학입시에서 최고 명문 대학들인 아이비리그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에 동시 입학한 수재로 알려졌다. 
북한인권학생모임과 정치연구회등 학생 동아리 2곳의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형석 기자 |
작성일2015-04-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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