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바이러스 주사기 조심'…대사관이 올린 무서운 공지
조성준 기자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이 교민과 여행객에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사기를 조심하라’는 내용의 충격적인 안전 공지문을 올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교민 안전 공지문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지하철과 공공 화장실에서 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사기 바늘이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이 지목한 우크라이나 내 주사기 테러 위험 지역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쇼핑몰 화장실 화장지 걸이’, ‘화장실 손건조기’, ‘극장’ 등이다.

대사관은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주삿바늘을 제거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대사관은 “해당 지역 방문객이나 교민 여러분께서는 대중교통 및 대중시설 이용, 쇼핑몰 등 다중 밀집지역 방문시 신변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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