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노예 장사를 일삼았던 유럽인들이 미국에 물려준 가장 처참한 선물이요.

흑인들은..
나이키와 조던제품이 그들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지..


흑인들과 캄톤에서 잠시 몇 년 간 생활했을 때 느낀 것은..
흑인들의 정신은 킹주니어도 말콤엑스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흑인들이 노예였던 과거 때문도 아니고 가난을 대물림 해서도 아니라..

가장 간단한 그들의 습성을 보면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손에 백불짜리 하나를 어떻게든 쥐었으면
그 백불을 일전 하나 남기지 않고 그자리서 다 써 버려야 하고..

핏자 한판을 시켜 길을 걸으며 한 입 크게 베어먹다가 길바닥에 내팽개쳐 버리는
배고픈 남을 위한 생각도..
좀 지나면 배고플 나중을 위한 생각도 전혀없이..

그리곤
다시 배가 고파지면 구걸하든 훔치든 어떤 방법으로든 손에 쥐면 되고
일단 쥐고나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생존에 가장 중요한..
음식의 소중함도 음식의 가치도 모르는 이들의 삶을 보다보면 안타까운 마음 뿐..

과거 힘들게 살았던 한국인들이
열악한 조건에서도 지금같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악착같은 교육열 때문이었고 교육만이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줄
유일한 통로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는데..

피해의식에 절어 있는 것 같은 이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정책으로도 어쩔 수 없는 민족성이라는 것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