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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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배한봉 늑골 뼈와 뼈 사이에서 나뭇잎 지는 소리 들린다 햇빛이 유리창을 잘라 거실 바닥에 내려놓은 정오 파닥거리는 심장 아래서 누군가 휘파람 불며 낙엽을 밟고 간다 늑골 뼈로 이루어진 가로수 사이 길 그 사람 뒷모습이 침묵 속에서 태어난 둥근 통증 같다 누군가 주먹을 내지른 듯 아픈 명치에서 파랗게 하늘이 흔들린다. ++ 가슴에 가라앉아 늘 제자리를 맴돌던 시를 쓰고 그 시에 영혼을 적신 곡조를 담그고 10월과 12월 사이의 무거움을 담은 목소리로 증오 속에서 평화를 절망 속에서 희망을 통속 안에서 철학을 늘 가슴으로 들어야만 비로서 시로 변하던 노래룰 부르던 이 시대 최고의 철학적 음유시인 Leonard Norman Cohen 그가 세상을 떠나 11월의 밤 하늘에 또 다른 별로 태어나다. + "R I P Mr. Cohen....."
추천 1
작성일2016-11-12 20:34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이번 노벨문학상을
밥 딜런이 아닌 이 냥반에게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이 냥반 별이된 아쉬움만치 크게 남는 11월의 쓸쓸한 밤..
밥 딜런이 아닌 이 냥반에게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이 냥반 별이된 아쉬움만치 크게 남는 11월의 쓸쓸한 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츠암나,
노벨상은 윤수일이래두
말귈 못 알아 잡숫네 그랴.~~~
노벨상은 윤수일이래두
말귈 못 알아 잡숫네 그랴.~~~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아!!!
저 노래
저 목소리
아!!!
저분이셨군요.
그래도 전
윤수일.
저 노래
저 목소리
아!!!
저분이셨군요.
그래도 전
윤수일.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배한봉님의 글,
읽을수록
단맛이 나기도 하고
쌉쌀한 맛이 나기도 하고
새콤한 맛이 나기도 하고.
읽는 내내
가을이 그려지는 게
환상입니다.
좋은 시.
정말 감사합니다.~~~
읽을수록
단맛이 나기도 하고
쌉쌀한 맛이 나기도 하고
새콤한 맛이 나기도 하고.
읽는 내내
가을이 그려지는 게
환상입니다.
좋은 시.
정말 감사합니다.~~~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아니 누가 뭐랍니까
윤수일은 노벨성리학 상
코헨선생은 노벨문학 상
칼님은 밥상
전 술상
각자의 재주에 따라 상을 받아야 한다니까요
윤수일은 노벨성리학 상
코헨선생은 노벨문학 상
칼님은 밥상
전 술상
각자의 재주에 따라 상을 받아야 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