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닷가가서 모래밭 발리볼하는 젊은 건장한 학생들틈에서 뛰다 보니 좀 젊어지는것 같씸댜.
지 아직 안죽었씸댜.
제가 속한팀이 이겨서 기세좋게 어깨 피고 같이 저녁까지 먹고 떠들다 집에 왔는데,
아이고 팔다리어깨머리허리 다 아픔댜.

30분간 자고 혼수상태처럼 깜빡 자다 일어나
스테이크랑 버섯좀 듬직히 묵고,
또 소파에 뻣었다가
또 허기가 져
계란 이랑 토스트 묵었씸댜.
햐.
몸이 말이 아님댜.
예전엔 꺼떡 안했는디 말임댜.
건강에 신경좀 써야겠씸댜.
내일부터 다시 짐에 가서 빡씨게 운동게을리하지 말고 해야겠씸댜.

근디, 한국마켓에 갈시간이 없어, 비비고란 고추장 사왔는데
이거이거 너무 달아서 못먹겠씸댜.
그리고 세이프웨이에서 파는 세서미오일, 이거 절대 사지 마십쇼.
전혀 참기름 아니고 올리브유나 콘오일 같슴댜.
햐, 이번주엔 한국장을 좀 많이 봐야겠씸댜.
잘 주무이소 행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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