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판 버핏, 美증시 `트럼프효과`에 110억달러 주식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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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그에게 날을 세워온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사진)의 재산을 크게 불려놓았다. 트럼프의 당선 후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버핏이 ‘주식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버핏은 대선 기간 트럼프가 아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클린턴의 선거자금 모금행사나 지원유세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버핏은 또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7천만 원) 이상을 버는 사람들에게 최소 30%의 세금을 매기자’는 내용의 ‘버핏 룰’을 주장함으로써 트럼프의 포괄적 감세 정책에 반대했다. 트럼프가 납세기록 공개를 회피했을 때에는 “나는 13살이던 1944년부터 지금까지 연방소득세를 한 해도 빠짐없이 납부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버핏은 그러나 대선 후에는 “(트럼프가) 모든 이에게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며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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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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