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 "내 차에 눈을 던져?" 어린이에게 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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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주에서 한인남성이 자신의 차에 눈덩이(snowball)을 던졌다는 이유로 어린아이에게  총을 쏴 충격을 주고 있다.    장전된 총기였지만 다행히 총알이 발사되지 않아 사상자는 없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올해 55살된 리차드 남씨가 아동학대 등 미성년자에게 해를 끼친 2건의 혐의로 체포됐다.   남씨는 지난 19일 볼더(Boulder) 지역 콜로라도 애비뉴 35가 주택가에서 혼다 미디밴을 몰고 가던 중 차량에 눈덩이를 맞게되자 홧김에 아이들을 향해 총기를 꺼내들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한 학생은 경찰조사에서  당시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던 중 미니밴을 향해 실수로 눈덩이를 날렸고 차량을 운전하던 남씨가 갑자기 창문을 내리고 총격을 가할 목표물을 정하더니 자신에게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총알이 발사되지는 않았지만 대형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던 만큼 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모두 공포에 떨었다.   남씨는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나타나자 급히 도주했다가 얼마가지 못해 남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영어구사가 서툴렀던 남씨는 경찰에게 자신도 총성을 들었다는 등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놨지만 미니밴 차량안에서 38구경 리볼버가 발견되면서 결국 체포됐다.   김혜정 기자 <© RK Media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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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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