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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에 미 전역 초중고교에서도 소수계 괴롭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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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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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트럼프가 온다' 게임
백인이 소리치면 히스패닉 숨어
교사 40%, 인종·성차별 발언 들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미 전역에서 무슬림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초중고교 각급 학교에서도 비백인 소수인종 학생에 대한 괴롭힘이 크게 늘었다.

29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가 당선한 바로 다음날 캔자스주 교외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백인 학생들이 이민자 학생들을 향해 "트럼프가 이겼다. 너희들은 멕시코로 돌아가야할거야"라는 구호를 외쳤고 오리건주에서는 한 고등학교 남자화장실에서 KKK와 N워드를 언급한 낙서가 발견됐다. 테네시주 고교에서는 2명의 백인 학생이 "트럼프, 트럼프"를 연호하며 교실에 들어가려는 흑인 학생을 막아섰고 조지아주 중학교에서는 백인 남학생 2명이 수업시간 중 공책에 나치문양을 그린 것이 교사에 의해 적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증오범죄 속출에 대해 멈출 것을 호소했지만 혐오주의 감시단체 남부빈곤법률센터의 '티칭 톨러런스' 프로젝트가 실시한 온라인 서베이에 따르면 각급 학교에서 비백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이나 인종차별적 낙서들이 2500건 넘게 적발됐다.



서베이에는 교사 9000명을 포함 1만 명이 넘는 교직원이 참여했는데 교사 10명 중 9명은 선거가 학생들의 행동과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고 40%는 학교에서 유색인종이나 무슬림, 이민자, 성 소수자 학생들을 경멸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미니애폴리스 초등학교의 5학년 교사 린제이 폴클은 CNN에 "반 학생들이 '트럼프가 온다'(Trump's Coming)라고 하는 게임을 시작했는데 백인 학생이 '트럼프가 온다'하고 소리치면 히스패닉 학생들이 모두 숨어야하는 그런 게임이었다"면서 "인터넷과 커뮤니티에서 넘쳐나는 증오행위에 대해 매일 학생들과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토론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교육현장에서 문제를 목격한 교사들이 주로 서베이에 응답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사가 과학적이거나 정확한 표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서베이 결과를 보면 분명 미국의 교실에서 번지고 있는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중학교의 한 카운슬러는 서베이에서 "학생 2명에 대해서는 자살 우려 평가를 했고 또 다른 2명에 대해서는 폭행 위협 평가를 했다"면서 "학생들간에 싸움과 불신도 커졌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교사는 CNN에 "소수인종에 대한 괴롭힘과 낙서가 적발돼도 학교측이 이를 조사하거나 관련자를 처벌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때문에 많은 사건이 그냥 묻혔고 이 지역이 워낙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의 지역이라 보복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추천 0

작성일2016-11-30 08:15

sansu님의 댓글

sansu
남의 기사만 퍼나르며 이간질 좀 그만하고,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시요. 국민이 선택해 세운 지도자 함부로 어이할수 없소.

busybee님의 댓글

busybee
이간질은 트럼프가 했소
만물상이 트럼프 똥구멍 빨다가 뒷발로 차인거 못 보았소?
트럼프가 sansu 얼굴에 침을 뱉고 자녀들을 성폭행해야 정신을 차릴거 같으오

sansu님의 댓글

sansu
근데 하는 소행을 보아하니 꼭 붉은 무리들이하는 소행 비슷하오. 혹이 북한에서 여기 들어와 휘정거리는것요? 다 부질없는 짓거리이니 접으시요.

이메일님의 댓글

이메일
트럼프로 인해 백인우월주의가 되살아나고 인종차별이 극성을 부릴 것이다. 한국인들은 백인들에게 차별당하고 흑인들에게는 폭행을 당하는 샌드위치가 된다. 부쉬때 일어난 4.29가 바로 그 원형이다.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트럼프가 기폭제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은 맞으나
그동안 만민은 평등하다는 백인 자신들이 만들어 세운 조항에 눌려 잠재돼 있던 불만들이
이 기회를 맞아 하나 둘 씩 표출돼 나오고 있는 것인데

기폭제 역할을 한 트럼프에게 단순히 책임을 지우려 하기보단
언젠간 터져야 했고 언젠간 터질 수 밖에 없는 멜팅팟의 미국이민역사에
언젠간 곪아있던 환부가 터져 도려낼 수 밖에 없는 한 과정을 맞이한 싯점이라 생각한다

이 시기를
모든 인종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노예해방의 남북전쟁처럼 큰 일을 치루지 않고 인종차별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무조건적인 반목과 대립과 트럼프에 대한 부정과 비난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보는데
비지비의 노력처럼 현재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무효화 시킨다고 백인들의 인종차별이 사라질까?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나는
아니라고 본다

역사엔 흐름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거부하고 마주치기 싫어도 당면할 수 밖에 없는 역사의 흐름 말이다

이미
비지비가 주장하듯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시작됐다
그러나 이 인종차별은 몇몇 주에선 예전부터 있어왔던 인종차별이다
트럼프가 나타나 없던 인종차별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늘 거기에 있었던 것이라는 말이다

비지비의 노력처럼 이것을 극대화시키고 이슈화시켜 트럼프를 제거한다해도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다수의 성숙한 미국의 시민의식이 이 흐름을 바로잡을 것이니
비지비는 하던 트럼프 때려잡기 일을 계속 하는 것도
비지비의 인생에 활력소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다

더욱 분발하길..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다수의 성숙한 미국의 시민의식이라 말하니..

혹시라도 이것을 백인들의 백인만의 백인에 의존하는 시민의식이라고
폭 좁고 쫀쫀하고 편협하게 근시안적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물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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