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에 꽃 핀 삼성전자, '만년 저평가' 벗는다
페이지 정보
pike관련링크
본문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던 삼성전자 주가를 해방시켰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만9000원(4.11%) 오른 17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174만7000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보통주 시가총액은 245조원에 달했고 우선주를 포함할 경우 273조원,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21%를 차지했다.
앞서 29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배당 규모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4조원으로 주당 배당금은 2만8500원으로 예상했다. 또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장기 검토를 최초로 공식화했다.
신정훈 골드만삭스 상무는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복잡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0
작성일2016-11-30 13:5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