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때문에..20년 뒤 전세계 휘발유 수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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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때문에..20년 뒤 전세계 휘발유 수요 10%↓" 블룸버그 추정 수요 감소폭은 4배 이상 더 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전기자동차의 출현으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전세계 휘발유 수요가 10%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유산업 컨설팅업체 우드 맥켄지는 2035년이 되면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휘발유가 하루 평균 100만~2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전기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1%도 안 된다. 그러나 환경오염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전기자동차 가격이 떨어지면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맥켄지는 판단했다. 맥켄지는 전기자동차가 현재 원유 수요의 일평균 5만배럴을 대체한다고 진단했다. 맥켄지의 정유 및 원유 부문 알란 겔더 부사장은 "어떤 교통수단의 수요를 줄이는 요인은 원유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며 "얼마나 그 영향이 크고 오랜 기간 효과를 미치느냐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신에너지파이낸스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로 인해 더 큰 폭의 휘발유 수요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2035년까지 전기자동차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하루평균 800만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맥켄지가 예상한 100~200만배럴보다 예상 감소폭이 훨씬 크다. 블룸버그는 2040년이되면 원유 수요가 1300만배럴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원유 수요 추정치의 14%에 달한다. |
작성일2016-1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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