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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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만 받아 마셔도
터질 듯 부풀던
장독대.
그 옆,
번개를 맞고
반신불구가 되어
시름시름 앓고 있는
대추나무.
를
살려 보겠다고
사라진 잔가지 자리에
납작 찰싹 달라 붙어
인공호흡을 하던
매미.
처럼.
.
.
.
.
.
아, 쓰바
졸라리 춰선지
밑도리가
납작 찰싹 달라 붙어
소필 보잤더니
평소엔
두꺼워 한 손으론 안 잡히던 게
오늘은
한 참을 더듬어도 손 끝으로도 안 잡혀
내가 오늘부터
여잔가?
곤 덜컥 놀라다 말곤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앉아
쏴아~~~누고났더니
눈만큼 열기도 빠져나간 통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르르
떨리는 거 있지.
떨리는 몸을 파르르 털곤 일어나
빤쓰를 올리다 말고
나 오늘 기절할 뻔 했잖아.
평소엔 빤쓸 올리면
빤쓰 꼬무줄에 뭔가가 걸려야 되잖아.
해 걸린 걸 구기든지 접든지 말든지 해서 넣곤
빤쓸 올려야 하는데
아, 쓰바.
오늘은 쑤욱
걸리는 것 없이
빤쓰가 가비얍게 올라가는 거 있지.
을매나 놀랐든지.
""""""""""""""""""""""""""""""""""""""""""""""""""""""""""""""""""""""""""""""""""""""""""""
50여년 전
물
좋다고 소문난
나이트 저수지에
친구들과
밤낚시하러 갔다가
마눌,
아니
그 때
그 아가씨가
먼저 와 던져 놓은
낚시,
순진해선 덮석 물었더니
.
.
.
.
.
아무 때고 저한테 절활 해
나야 하며 말을 꺼내면
누군지 한 번에 알아 낼 저의 단 한 사람이라는둥
쇼윈도에 걸린 셔츠를 보면
제일 먼저 내가 생각난다는둥
지갑 속에 항상
내 사진을 간직하고 다닌다는둥
세상 모든 걸 다 줘도
나랑 바꿀 수 없다는둥......................................................................경호 거~~~~
설레발을 치길래
언젠간 고백을 해야 되겠다 했는데
언젠가가
언젠가 오길래
.
.
.
.
.
사실은 말야
나
성기능장애야.
.
.
.
.
.
며칠 뒤
편지가 왔길래
뜯어봤더니
애인 해고 통지서
였다.
.
.
.
.
.
뭐 우리 사랑이 이정도 밖에 아니었나 싶어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못 다한 말은 하고 쫑내야 되겠다 싶어
답장을 쓰길
.
.
.
.
.
.
사실은 말야
나
성기능 과대 장애야.
.
.
.
.
.
며칠 뒤
우정국 아저씨가
삼천리표 자전걸
시속 200키로로 몰고 와선
쪽질 건네 주는데 보니
전보.
내용인즉,
애인 복귀 통지서
였다.
.
.
.
.
.
쓰바,
지금 생각하면
해고 통지서
받았을 때
그 때
바로
쫑 냈어야 했다.
나이 먹어
저렇게 추하게 쇌 줄 누가 알았나?
마눌을 볼 때마다
막심한
후회.~~~
터질 듯 부풀던
장독대.
그 옆,
번개를 맞고
반신불구가 되어
시름시름 앓고 있는
대추나무.
를
살려 보겠다고
사라진 잔가지 자리에
납작 찰싹 달라 붙어
인공호흡을 하던
매미.
처럼.
.
.
.
.
.
아, 쓰바
졸라리 춰선지
밑도리가
납작 찰싹 달라 붙어
소필 보잤더니
평소엔
두꺼워 한 손으론 안 잡히던 게
오늘은
한 참을 더듬어도 손 끝으로도 안 잡혀
내가 오늘부터
여잔가?
곤 덜컥 놀라다 말곤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앉아
쏴아~~~누고났더니
눈만큼 열기도 빠져나간 통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르르
떨리는 거 있지.
떨리는 몸을 파르르 털곤 일어나
빤쓰를 올리다 말고
나 오늘 기절할 뻔 했잖아.
평소엔 빤쓸 올리면
빤쓰 꼬무줄에 뭔가가 걸려야 되잖아.
해 걸린 걸 구기든지 접든지 말든지 해서 넣곤
빤쓸 올려야 하는데
아, 쓰바.
오늘은 쑤욱
걸리는 것 없이
빤쓰가 가비얍게 올라가는 거 있지.
을매나 놀랐든지.
""""""""""""""""""""""""""""""""""""""""""""""""""""""""""""""""""""""""""""""""""""""""""""
50여년 전
물
좋다고 소문난
나이트 저수지에
친구들과
밤낚시하러 갔다가
마눌,
아니
그 때
그 아가씨가
먼저 와 던져 놓은
낚시,
순진해선 덮석 물었더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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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때고 저한테 절활 해
나야 하며 말을 꺼내면
누군지 한 번에 알아 낼 저의 단 한 사람이라는둥
쇼윈도에 걸린 셔츠를 보면
제일 먼저 내가 생각난다는둥
지갑 속에 항상
내 사진을 간직하고 다닌다는둥
세상 모든 걸 다 줘도
나랑 바꿀 수 없다는둥......................................................................경호 거~~~~
설레발을 치길래
언젠간 고백을 해야 되겠다 했는데
언젠가가
언젠가 오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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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말야
나
성기능장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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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뒤
편지가 왔길래
뜯어봤더니
애인 해고 통지서
였다.
.
.
.
.
.
뭐 우리 사랑이 이정도 밖에 아니었나 싶어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못 다한 말은 하고 쫑내야 되겠다 싶어
답장을 쓰길
.
.
.
.
.
.
사실은 말야
나
성기능 과대 장애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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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뒤
우정국 아저씨가
삼천리표 자전걸
시속 200키로로 몰고 와선
쪽질 건네 주는데 보니
전보.
내용인즉,
애인 복귀 통지서
였다.
.
.
.
.
.
쓰바,
지금 생각하면
해고 통지서
받았을 때
그 때
바로
쫑 냈어야 했다.
나이 먹어
저렇게 추하게 쇌 줄 누가 알았나?
마눌을 볼 때마다
막심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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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2-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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