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 후 닭께서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셔서
마지막 국무회읠 주재하면서
내시들에게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짐이 없는 동안

국정공백

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황교안 상선내시

를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해 달라."

쓰바.

야야야야야야야 이 푼수야.

지난 4년간이
국정공백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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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건 늘

7시 방향 애덜과
5시 방향 애덜과의 진흑탕 싸움였었고

갸덜이 상경해
털 잡고 살던 수도권에서
서로들 승길 잡겠다고
집단 패싸움을 벌이곤 했지만

늘 서로 비등비등 했고.

결국
쌈박질의 승패의 키는 항상
중심을 잃지 않는
6시 방향의 인심 좋기로 소문난

충청도 양반님

들께서 쥐고 있었다.

양반님들의 민심이 어디로 쏠리냐에 따라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되었는데

아무래도 그 땐 딴 때 보다
예감이 이상하고 불안해
이모니 누나니 형이니에게 전활해

조류독감 걸린 닭

찍으면
나라도 따라 닭병걸려 조때니
찍지마 찍지마.
.
.
.
.
.
야좀봐 시방 뭐라능겨.
이누마 사람이 그럼 못 쓰능겨.

어려서 엄마 죽고 아빠 죽고
소녀 가장이 되가꼬
을매나 동생들 키우면서 고생했겄냐.
그랬응게 이번엔 갸도 대통령 한 번

해 먹어야지.

당췌 그런소리 말어 
죄받능겨.

그 후덕한 충청도 양반님들께서

대통령 한 번 해 먹으랬더니

쓰바,
요게요게요게

나라를 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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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하나가 만드는 게 아니다.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끝 없는 우주
수 많은 별들
그리고 먼지만한 나.

나와 우주를
하나가 만들었다니.

그 사실 아닌 사실이 믿어진다는
그 사람들의 믿음.

게 바로 기적이다.
.
.
.
.
.
얄팍한
몇 십년 전의 작품도
진짠지 가짠지 몰라
소위 전문가라는 감정사들끼리도
쌈박질 하는 마당에,

이천년 전의 죽은 사람을 놓고
것도 사후에 생긴 종교를 놓고

믿네.
믿습니다.
미쓉니다.

우리 한국 땅에서 태동된 종교도 아닌
수입된 딴나라 종교 문화를 놓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믿고 또 믿는다는,

게 기적이다.
게 바로 기적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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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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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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