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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잇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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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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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분이 올리셨는데 못 찿아서요
한국친구가 저희집으로 딸을 유학 보내려고 하는데..
보통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고1이거든요...미리 감사 드릴께요
추천 0

작성일2015-05-13 14:03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쌩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돈 맛에 할까
다정한 친구 하나 잃기 싫다면 하지 마시길..

첫째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쪼개 사용하는지..
공간이동을 어떻게 하는지..
이 곳의 라이프 스타일을 모르기 때문에
미국생활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도
그 이상의 것을 바라는 것을 당연시 여겨 불만과 반목이 반드시 발생하고..

둘째는,
학교에 대해 학교의 시스템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친구는 친구가 한국에서 들은 정보만 가지고
그저 아이를 친구가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에 또는 계획을 가지고
밀어 붙이고 그렇게 해달라 요구하는 상황이 올 때
설명이 안되는 난처한 상황에 부딛혀 혼자 가슴앓이 하게되고..

셋째는,
만에 하나 유학온 학생이 학교생활에 충실치 못할 경우..
그 여파는 끔찍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고
그것이 성적의 문제이건..
친구들과의 어울림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이건..
그 모든 책임을 원글님께서 다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실지로..
주위에서 친구의 아이를 맡았다가
내 삶의 스케줄을 쪼개 시간과 정성을 다해 아이를 돌봐왔음에도
쉬운 예로 내 아이를 키우듯 타이른 한 마디가..
그 아이가 엄마에게 혼날까 두려워 엄마친구에게 떠 넘기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인해

이미..
니가 어떻게 내 딸에게..
로 시작하는 불신과 실망의 감정이 화산폭발 하듯 터져
몇십년 우정에 금이가는 냉정한 현실을 봐왔기 때문에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돈이 문제가 아니고..
친구가 좀 도와달라 맡아달라
이왕이면 같은 돈을 주는데 네가 맡아주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라는 말로 시작들을 하지만..

친구기 때문에 자신이 투자하는 돈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게되고..
소소한 것에 오히려 서운해하고 이해를 못하게 되고
마음을 쉬이 다치는 그런 불상사가 반.드.시. 발생합니다

그러니
맡아 데리고 있는 동안
돈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끼며 마음고생하고 싶지 않으시면
정중히 사양하시길 강력히 권고합니다..

치사빤스님의 댓글

치사빤스
어차피 아이 혼자 미국에 유학오는 경우는 사립학교에 가야하는데... 그정도 돈있으면 학교 기숙사에 보내라고 하세여~ 사립학교에 보내면서 치사빤스하게 돈 몇푼 아끼겠다고...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유학을 보내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기숙사 보다는 홈스테이가..
좀 더 아이에게 편안하고 조용한 공부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고

한국인으로서 가장 힘든 식사문제에 있어
양식과 햄버거가 아닌 한국음식을 자연스레 제공받을 수 있는..

부담없고..
안전한 방법이라 여기는 것이 당연할 수도..

보라님의 댓글

보라
정말로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전 다큰 조카를 맡았다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요.
정말 이건 아닙니다..지금까지도 그일로 서로 안 좋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친척이 와서 신세 지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한푼의 생활비도 안내면서 말입니다.

설상가상 친정 엄마까지 오셔서..비지니스는 안될때고
여자 혼자서 두아이와 사는데..보태 주기는 커녕..

친척끼리 생활비가 뭔 말이냐고...이건 여친까지 데리고 와서는..
4개월만에 티비,,가전제품,,이불,,등등 다 준비해서
이사 내보냈더니 (대학생) 내 쫓았다고..한국에서는 난리.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친구가 아니고 친척 또는 시댁의 아이라면..
상황은 더 이상한 쪽으로 발전하기도 하더군요

졸지에 아이가 본의 아니게 스파이가 되어
부부가 사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꼴이 되기도 해서
조심스럽기 서울역에 그지없는데..

당혹스럽게도..
무슨 날이 되어 초대한 직장 동료나 이웃과 식사하다가 튀어나온
엉뚱한 말이 한국까지 전해져 가는 날엔 일파만파 ..

노심초사..
안절부절..
발만동동..

은정님의 댓글

은정
저 아는 분이 한국 교회다닐때 아시던 분의 고등학생 아들을 2년정도 홈스테이 해주셨는데요, 한 5년 전의 일인데, 한달에 $2500 받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가 집앞이면 좋은데, 걷기는 먼 거리라서 매일 라이딩 해줘야 했고, 방 하나 주고, 주말에 일있다고 나가겠다고 하면, 주말까지 라이딩 해줬고, 한국에서는 애 사교육도 받게 해달라고 해서, 이런 저런 사교육 배우러 다니는데 다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저 아는분이 너무 착하시고, 심성이 좋으셨어요. 그리고 저한테만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데, 남자 고등학생이 얼마나 먹는지 무서울 지경이라고 하셨어요. 고기도 일주일치 먹을것을 사다 놓으면, 혼자 밤에 다 구워서 먹어치우고, 아뭏든 매일 밤 냉장고에 음식을 게임도 하면서, 저녁을 많이 먹고 난 후에도, 우유, 요거트, 고기, 치킨, 아이스크림등등 매일 부부가 일주일 먹고도 남는양을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라이딩 기름값과 애 먹는 비용으로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2500 정도 다 들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2년동안 그냥 봉사하는 셈 치고 도와주는셈 치고 사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돈을 충분히 보내줬다고 생각하고, 미국에 계신홈스테이 하신 부부분들께 오히려 도움을 주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답니다.  자신의 고등학생 아들은 뭐든지 알아서 다 혼자 했다고말하고요,  음식도 알아서 먹고, 공부도 알아서하고  등등.  그래서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일단, 봉사해주고 도와준다고 생각하신다면, 괜찮고요, 아이들을 차라리 3-4명을 보신다면 규칙정하기도 쉽고, 서로 이해하기도 좀 낫고, 한번에 라이딩, 식사 같이 해주니까, 좀 직업이라고 아예 생각하시고 하면 괜찮으실텐데, 단 한 아이라면 곤란한 상황도 많으실꺼예요. 집안에 일이 있어도 아이가 어디 가야 한다고 할경우 한번 거절하면, 아이가 울면서 한국에 전화하고 등등... 말도 안되는 일들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꼭 아이를 봐주셔야 한다면, 일단 미니멈으로 안전하게 먹여주고, 재워주고하는것에 $2500 정도는 받으셔야 되지 않을까요?  방을 쉐어하는냐, 라이딩 매일 해주느냐, 도시락을 매일 싸주느냐 등등 따라 좀 더 늘수 있지 않을까요?  어려운 결정 하시네요.  그래도 아이가 나중에 잘되면 보람이 있으실꺼예요. 좋은 의도로 아이를 잘 가르치면서 키우면 보람이 있으실수 있어요.  그리고 반드시 애가 쓸 용돈과, 학교에 들어가는 것, 사교육비, 또 병원비등등은 따로 보내야 한다고 하시고요.  집에 혼자 계시고 심심하시면, 재미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한국아줌마님의 댓글

한국아줌마
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이미 왔네요...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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