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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월드, `동물학대 논란` 범고래쇼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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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월드, '동물학대 논란' 범고래쇼 폐지


【샌디에이고=AP/뉴시스】미국 시월드 샌디에이고가 7일(현지시간)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범고래 쇼 폐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006년 11월 30일 아이들과 부모가 시월드 샌디에이고에서 범고래가 헤엄치는 것을 구경하는 모습. 2017.01.08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월드 샌디에이고(SeaWorld San Diego)가 7일(현지시간) 범고래 쇼 폐지를 선언했다.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범고래 쇼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대신 범고래를 관찰할 수있는 새로운 교육적 경험 프로그램을 올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시월드 측은 밝혔다. 시월드는 현재 2세부터 52세까지의 범고래 11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시월드 샌디에이고는 그동안 동물보호단체들의 압력에다 관람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범고래 쇼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기업인 시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범고래 쇼와 양육프로그램의 중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란드와 샌앤토니오에 있는 시월드 역시 2019년 쯤 범고래를 중단할 계획으로 있다.


범고래 쇼 관람객 수는 지난 2013년 다큐멘터리 '블랙피쉬'가 개봉된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블랙피쉬'는 2010년 시월드 올란도에서 쇼 도중에 트레이너를 살해한 범고래 틸리쿰을 다룬 것으로, 이 영화의 감독인 가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시월드의 범고래 쇼에 대해 "트레이너는 안전하지 않고 고래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범고래들은 콘크리트 수영장 안에서 그저 미친 듯이 돌고 돌며 헤엄칠 뿐"이라는 것이다.


틸리쿰은 1983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포획된 후 1992년 세계최대 수족관 업체 시월드에 팔려 공연에 동원됐다. 2010년 관객들 앞에서 조련사를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 살해했던 틸리쿰은 앞서 2명의 사망사고에도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았다. 2010년 사고 후에도 간간히 쇼에 동원됐던 틸리쿰은 '정자 제공용'으로 비싼 몸값을 계속 치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여년동안 틸리쿰은 21마리의 자녀를 '생산'했다.


한많은 세월을 보낸 틸리쿰은 지난 6일 건강악화로 36세 나이에 사망했다. 틸리쿰 사건을 파헤친 '시월드의 죽음'의 작가 데이비드 커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길고도 어려운 싸움을 한 틸리쿰이 (죽음으로) 결국 자유를 얻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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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1-08 09:28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자연에서 자유롭게 다니고싶어하는 동물들을
인간들의 재미를위해서
좁은공간에 갇어두는건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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