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잠시 키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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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아지사진이 보이길래 한마디합니다
와이프와 같은 교회 다니는 철딱서니 없는 여자가 방학때 한국에 간다고
강아지 한마리를 두고 같습니다.
와이프는 친한친구 부탁이라 어쩔수 없이 들어줘야한다고해서
귀찮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몇일 데리고 놀더니 그냥 팽개치는 겁니다
집안은 개사료에 밥그릇... 목욕탕에는 개샴프 개 똥치우는것...
집안은 어지럽고 일주일이 지나니 폭팔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이놈이 나만보면 좋다고 달려드는데 그렇게 귀찮더니
조금씩 좋아지는것이 몇주가 지나니까 꼭 내 강아지 같이 데리고 놀았습니다.
강아지 건강에 대해 구글도하고 군것질거리도 사오고
그러다 보니 정이 들어서 퇴근할때면 응근히 강아지 생각이 나곤했습니다.
2달이 가까워 갈때는 그놈과 나는 아빠 자식의 관계가 되어서
와입보다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
어느날 개주인이 커피한잔을 먹더니 개를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이 미친와이프가 아무일 없던듯이 집에있는데
저는 화장실에서 눈물을 딱으며
작고 귀여운 내새끼를 빼앗긴 슬픔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
몇일뒤에 인터넷을 뒤져서 빼앗긴개와 비슷한 놈을 발견하고
거금을 들여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후로 저도 포메라니안이라는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놈이 와입보다 저를 좋아합니다
와이프와 같은 교회 다니는 철딱서니 없는 여자가 방학때 한국에 간다고
강아지 한마리를 두고 같습니다.
와이프는 친한친구 부탁이라 어쩔수 없이 들어줘야한다고해서
귀찮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몇일 데리고 놀더니 그냥 팽개치는 겁니다
집안은 개사료에 밥그릇... 목욕탕에는 개샴프 개 똥치우는것...
집안은 어지럽고 일주일이 지나니 폭팔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이놈이 나만보면 좋다고 달려드는데 그렇게 귀찮더니
조금씩 좋아지는것이 몇주가 지나니까 꼭 내 강아지 같이 데리고 놀았습니다.
강아지 건강에 대해 구글도하고 군것질거리도 사오고
그러다 보니 정이 들어서 퇴근할때면 응근히 강아지 생각이 나곤했습니다.
2달이 가까워 갈때는 그놈과 나는 아빠 자식의 관계가 되어서
와입보다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
어느날 개주인이 커피한잔을 먹더니 개를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이 미친와이프가 아무일 없던듯이 집에있는데
저는 화장실에서 눈물을 딱으며
작고 귀여운 내새끼를 빼앗긴 슬픔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
몇일뒤에 인터넷을 뒤져서 빼앗긴개와 비슷한 놈을 발견하고
거금을 들여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후로 저도 포메라니안이라는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놈이 와입보다 저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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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5-15 11:25
늘나님의 댓글
늘나
마음이 따뜻 하시네요,,
저는 우리 세퍼트 맡기고 설에 열흘간 다녀왔는데
저더러 그집에 오지 말라네요
걍 뺐겼읍니다
저는 우리 세퍼트 맡기고 설에 열흘간 다녀왔는데
저더러 그집에 오지 말라네요
걍 뺐겼읍니다
sanfrancisco님의 댓글
sanfrancisco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네요. ^^ 개는 사람에게 힐링과 기쁨을 주는거 같아요.
SPCA에서는 병원이나 실버타운을 방문해 Dog Therapy를 하는데 효과가 크지요.
SPCA에서는 병원이나 실버타운을 방문해 Dog Therapy를 하는데 효과가 크지요.
봄가을님의 댓글
봄가을
길에 유기견 유기묘,냥? 많다는데, 흠 친구들에게 주는 방법도 좋을듯..유기견냥은 사람처럼 늙고, 병들어서 그럴까?
coolguy님의 댓글
coolguy
남자가 나이가 들고 무능력해지면 집에 들어와도 마누라나 자식들 아무도 쳐다두 않보는데 그나마 반겨주고 옆에서 애교떠는놈은 애완견밖에 없다는데.
sdhong님의 댓글
sdhong
옛날에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여동생이 하얀 살살개(종자는모름)새끼를 주기에 잘 키우고 있었는데,
갑작이 없어진거야.그개를 찿으러 자전거를 타고 안 다녀본데가 없을 정도로 온시내 동네를 뒤졌지만,
결국은 못찿고 말았지요.
개를 모아논 데를 가면, 개들이 짖어 싸면 전부가 나의 개가 짖는것 같아서,
너무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기에,다음부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은지가 몇십년,
개와 같이 생활하면 정이 많이 들고,헤어질땐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짐승이지만 정과 의리는 인간을 능가하는것 같아요.
사랑 많이 주시길...
갑작이 없어진거야.그개를 찿으러 자전거를 타고 안 다녀본데가 없을 정도로 온시내 동네를 뒤졌지만,
결국은 못찿고 말았지요.
개를 모아논 데를 가면, 개들이 짖어 싸면 전부가 나의 개가 짖는것 같아서,
너무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기에,다음부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은지가 몇십년,
개와 같이 생활하면 정이 많이 들고,헤어질땐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짐승이지만 정과 의리는 인간을 능가하는것 같아요.
사랑 많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