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대통령 만나러 온 해외 VIP에..성형시술 끼워 넣기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단독] 대통령 만나러 온 해외 VIP에..성형시술 끼워 넣기

SBS

http://tvpot.daum.net/v/vf15bOnnNeXns9BjB9nONSP

<앵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원장이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했습니다. 김 원장과 가족 회사가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도 수사 대상인데, SBS가 새로운 특혜 의혹을 취재했습니다.

덩룽 여사, 중국 최고 실력자였던 덩샤오핑의 셋째 딸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덩룽을 초대해놓고 당사자가 원하지도 않은 김영재 원장 성형 시술을 문체부가 끼워넣었습니다.

특별취재팀 최우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덩룽 여사는 지난해 7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덩룽은 중국 최대 민간외교 기구의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중 외교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중국 VIP 시술 때문에 김영재 원장을 외래 의사로 위촉했다고 밝혀왔는데, 그 VIP가 덩룽입니다.

SBS가 덩룽 방문의 경위를 추적했더니 초청을 기획한 건, 문화체육관광부였습니다.

문체부의 실무자와 접촉했을 때 덩룽은 방문의 주목적이 대통령 예방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다른 일정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 : (부친인) 덩샤오핑 살아생전에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고 싶었는데 못 만났대요.'정치적 지도자의 자제분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같이 한번 만나보고 싶다'… (시술 관련) 그 내용은 당초에 저희에게 본인이 오시겠다고 했던 일정 중에서도 거론도 안 됐던 일정입니다. 이거는.]

하지만, 중간에 서울대병원 건강 검진과 김영재 원장 성형 시술의 패키지 일정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도 구속되기 전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덩룽의 방한 목적이 의료 관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덕/전 문화체육부 장관 : 보고가 되기는 실질적으로 이제 그런 VIP 관광이라든지 고가 관광 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렇게 된 거고.]

이런 보고를 한 건 김종 전 차관이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종덕/전 문화체육부 장관 : 실제 2차관인 김종 차관이 이 사람은 꼭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계속 건의를 했기 때문에/ 김종 차관이 계속 안내를 하고 그랬던 걸로 알아요.]

김 종 전 차관이 김 원장 측의 사업상 민원을 전해듣고 검진과 시술 일정을 무리하게 끼워 넣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당시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과 가족 회사는 중동 진출에 실패한 뒤, 중국 진출의 발판을 찾고 있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 - -

<앵커>
김영재 의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혜, 상식적으로 납득 안 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최우철 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재 원장을 위해서 해외 VIP 방한 일정까지 마음대로 조절하려고 했다는 건데, 이런 걸 김종 전 차관이 혼자 판단하고 움직인 건 아니겠죠?

<기자>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 이런 증거로 볼 수 있는 전화 녹취가 있습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음성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원동/전 경제 수석 : 거기 (김영재 의원)는 '직방' 이잖아. 거기는 '직방 루트'가 있는 거 아니야. 그러면 (청와대) 부속실로 바로 가는 거고 그렇잖아.]

김영재 원장 측은 이렇게 청와대 부속비서관실에 직접 연락하고, 수시로 청와대를 드나들었습니다.
김 원장이 청와대 또는 연결고리가 된 최순실 씨를 통해 김종 전 차관을 움직였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그럼 덩룽 부회장이 방한 했을 때 실제로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성형시술을 받았나요?


<기자>
아닙니다. 전혀 받지 않았고, 서울대병원은 결론적으로 망신만 당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덩룽 부회장이 방문한 날 서울대병원에서는 30명 가까운 의전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덩룽은 건강검진은 견학만 했고, 김영재 부부 측이 준비한 성형 시술대엔 앉아보지도 않고 일어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애초에 검진이나 시술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병원 방문 날짜가 대통령을 만나기 하루 전날이었는데, 이때 붓기가 남을 수밖에 없는 시술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동안 김영재 부부는 여기에 대해서 다른 말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김 원장 측은 건강 검진과 시술 패키지 모두 자신들이 직접 유치했다, 이렇게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초청 경로를 취재하면 일종의 영업 비밀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실은 이 과정에도 문체부와 김종 전 차관이 개입된 걸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진료 기록부 조작 혐의로 김영재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하고 있습니다.
김영재 부부의 해외 사업을 위해 문체부와 청와대가 발로 뛴 의혹도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철 기자
추천 0

작성일2017-01-17 12:09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아는척님의 삼성제국 이재용 뇌물 댓글과..
칼있으마의 18 글과 맥락을 같이 하지않나 싶도록..

18
18
18
18
18
18
18
18
18..



18..
이 나오게 만드는
개누므시키들의 개가튼 짓꺼리들이 활개를 치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지구 멸망의 날이려나....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트럼프도..

아들이 대신 관리하겠다는 트럼프 왕국이
트럼프가 임기를 마칠 때면 트럼프 황국이 돼있지는 않을지..

대통령의 위치에서 내려다 보는 미국은 어떤 모습이려나..
취임도 하기전에 벌써부터
주물럭..
주물탕..
주물떡..

''

퍼시픽님의 댓글

퍼시픽
와~ 이기사가 사실이면 정말 미친 사람들이군요 정부의 외교가 외국 중요인물들을 성형으로 끌어들리려는 미치지  않고서야 어따대고... 외국사람들이 한국 사람들같이 성형에 미쳤는줄 아나보죠...
이건 코메디도 아니고 대체 뭘하는 사람들인가요
정말 나라가 팍~ 썩었군요...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89 방탄 신기술 댓글[2] 인기글 1 pike 2017-02-23 2576
13388 결혼업체에서 만점가까이 받은여자 댓글[8] 인기글 pike 2017-02-23 3312
13387 육사 생도 3명, 졸업 하루 앞두고 퇴교 댓글[3] 인기글 pike 2017-02-23 2604
13386 독일의 마트 물가 댓글[1] 인기글 pike 2017-02-23 2709
13385 100년만의 대홍수로 피해입은 산호세 지역 인기글 pike 2017-02-23 2580
13384 헬아메리카 vs 헬조선!!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2-23 2998
13383 [펌]하늘로 간 아들의 답장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2 HappyMn 2017-02-22 2980
13382 베이징 출근시간 지하철 풍경 인기글 pike 2017-02-22 3345
13381 층간소음에 화가난 외국인 인기글 pike 2017-02-22 3263
13380 답변글 서민 물가 줄줄이 올랐지만…오뚜기, 10년째 라면값 동결 댓글[2] 인기글 진리 2017-02-22 2147
13379 정치 글 댓글[2] 인기글 이인좌 2017-02-22 2250
13378 [펌] 특별할 것 없는 오뚜기 상속이 특별한 이유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2 HappyMn 2017-02-22 2876
13377 [기자수첩] 김정남 보도서 과시한 일본의 '동남아 파워' 인기글 2 유샤인 2017-02-22 2692
13376 [펌] 정부, 부산 지자체에 "소녀상 옮겨라" 공문 인기글 미라니 2017-02-22 2044
13375 일식 설문조사 화려한상품 이 당첨! $50 인기글첨부파일 cimplex 2017-02-22 2397
13374 차를 싸게사는법 인기글 dldks711 2017-02-22 2527
13373 바나나 액츄얼리 댓글[1] 인기글 Remy 2017-02-22 2969
13372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에 수년래 최악의 홍수로 피해 댓글[9] 인기글첨부파일 우리는 2017-02-22 3897
13371 답변글 Re: 우리나라 1950년대 생활과 자화상 댓글[9] 인기글 3 결론은미친짓이다 2017-02-22 2955
13370 우리나라 1950년대 생활과 자화상 댓글[6] 인기글 2 유샤인 2017-02-22 2641
13369 삼성전자 전 부회장 댓글[10] 인기글 2 pike 2017-02-22 3296
13368 면허 정지된 미국 여대생 등교할 때 댓글[2] 인기글 1 pike 2017-02-22 3735
13367 한국 개고기 농장서 구조된 후 와락 끌어안은 `절친` 강아지들 댓글[15] 인기글 3 pike 2017-02-22 3198
13366 가주에서 백만장자 가장 많은 곳 `LA`??????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7-02-22 3046
13365 멕시코 남성, 추방 직후 샌디에고 국경서 자살 댓글[3] 인기글 pike 2017-02-22 2912
13364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대통령에게 전화걸어서 하는 대화를 희화한 에스엔엘 한편..ㅎㅎ 댓글[1] 인기글 푸하하 2017-02-22 2442
13363 ‘불체자 석방 않고 재판-추방’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17-02-22 2592
13362 아파트를 어디로 해야?(한달 $4300에 redwood city직장) 댓글[21] 인기글 goldwing 2017-02-22 5757
13361 기장만 볼 수 있는 풍경 인기글 pike 2017-02-22 2903
13360 야후코리아 최전성기 시절 인기글 pike 2017-02-22 267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