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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추......절대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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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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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리나라 대통령 중
누굴 젤로 꼽니?

넌 물론 박통일테고.

나머진?

3다리 걸쳐 본 난
3천다릴 걸친

의자왕

을 최고로 꼽는다.

3다리 걸쳐 본 이들은 안다.
게 얼마나 고난과 역경의 길이란 걸.

임에도 불구하고

3천다릴 걸치며
그 춰자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국력을 쏟아 부으며
혼신의 힘을 다 했었을질.

최고의 대통령.

의자왕.

토 달 여지가 없다.
,
.
.
.
.
한국에 있을 때나 갈 때나

맘 보다
몸이 먼저 알고
맘을 끌고 가는 곳이 있다.

낙화암

이 있는 곳,
백마강이다.

짱깨들이 쏘아 올린
미세먼지탄도

석양녘
잘람대는 물결만큼이나 눈부시게 반짝이는
은모래 금모래에 반해
백마강만큼은 타치하지 않았다는
무공해 청정지역인

백마강.

에서만
집단 서식한다해서 이름 붙여진

백마조개

를 먹기 위해서다.
.
.
.
.
.
논산 직행버스 파킹랏에서
빨간 줄 그어 놓은 직행버스 금남여객을 타곤
부여로 가는 길은

그땐데도

독재자의 손길

이 미처 미치지 못했는지
한가롭고 평화롭다.

농갈 지날 때마다
양지바른 곳에선
암탉 여나무 마리가 이삭줍기에 여념이 없고
그 중 CEO쯤으로 돼 보이는 장닭 한 마리가

알공장



원유

를 공급하느라 분주하다.

소들이 논 갈러 간 사이
개 두마리가

엉덩이를 밀착시키곤

부여로 가자
논산으로 가자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나머지 개들은 한가로이
풀뜯어 먹고 자빠졌는 모습이 정겨운데

부여로 가자는 암캐의
알 수 없는 행복 그윽한 미소를 보면서
옆자리에 탄 첨 보는 누나가
무슨 의미인지 내 눈을 빤히 쳐다 볼 땐
시선이 따가워
끄음,
마른기침으로 눈을 긁었다.
.
.
.
.
.
타고간 직행버슬
부여 터미날 파킹랏에 주차해 놓고

굽이굽이 비탈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 않고 다 지나서~~~

딱 디지기 직전에야 당도해지는 낙화암.

쓰발름들.
세금 걷어 다 어디에 쓰는 거야.
관광객들을 위해
파킹랏 바로 옆으로 낙화암을  옮겨 놓으면 좀 좋아.
그래 놓곤 뻔뻔하게
입장룐 졸라 비싸.

어른 5백원
학생 3백원
단체 2백원
7세이하 빵원.

배려심이라곤 이 맹장만큼도 없는 색휘들.

마눌은
마눌의 유일신이신 아드님께옵서

초딩 1학년, 3학년.
심지어 중3 일 때도
매표소 직원과 씨름을 했다.

우리 아가가 덩치가 커서 그렇지
7살여유.

기필고 언젠간
빵원으로 입장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결연해 보였고

구경을 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
빵원 입장을 이뤄내는 게
거길 가는 목적인 것 같기도 했다.

그 때 난 다짐했다.

마눌을 질리기로.
.
.
.
.
.
다시 살아나다.

눈에 번쩍 뜨이는

조개구이집

등장이다.

인삼 보다도
산삼 보다도
물개 사타구니의 보석 보다도 몸에 좋다는

백마조개

를 만나는 순간이다.

원조를 내세우는 두 집이 있다.

하난

백마조개구이집

하난

삼천조개구이집.

외부 조개나
중국산 조개는 전혀 쓰지 않고
백마강 조개만 쓴다는

백마조개

구이집 보단

삼천조개구이집

을 추천한다.

하아~~~~

찰지고 쪼온득하고
조갯살이 얇지 않고 도톰하니 풍부한
3천궁녀의 혼이 서린
3천마리의

조개향

을 한입에 쏘옥 흡입.

크아~~~

둘이 먹다 하나 죽으면 누르라고
나인원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으니
더 말해 뭣하랴.

나나하니 너나하는 애한테 추천하는 거다.

한국에 감 한 번 가 봐.
다녀 옴

삼천조개맛.

후긴 꼭 올리고 이?

후횐 없을 거야.

참, 감 나 팔어.

칼있으마님께서 알려줘서 왔담

찰진 조개

둬 마리 더 올라올껴.~~~
추천 0

작성일2017-01-26 11:26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모태 저질 이인좌로 인해 물들은 칼님의 글이 가끔 인천 옐로하우스로 빠지기는 하지만
칼님의 주단같은 글들을 읽을때마다 전 왠지 정지용 시인의 시가 떠오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제 답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말이 삼천이지..
제 인생 76년간 거쳐간 187명의 녀인네들도 돌이켜보면
등이 휠 것같은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데..
의자 대통령님의 고난, 고단한 삶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삼천 조개...
맘은 청춘인데 몸은 해탈의 경지를 벗어난 저에게는
그림의 조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불쌍해서 거져 던져주는 찰진 조개 둬마리도 사양을 하고
달밤에 백마강 쳐다보며 보름달이면 나타난다는 숫물개 한 마리 기다려 보겠습니다.
내 손에 잡히기만 하면.... 확~~~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근데...
진짜루 삼천조개 맛이
찰지고 쪼온득하고
조갯살이 얇지 않고 도톰하니 풍부한게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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