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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왜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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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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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혀 민주화하고는 관련없는 단순 폭동이었습니다. 

전두환과 그 일당들이 권력욕을 성취하기 위해 월권 탈법으로 군대를 동원하여 진압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지만, 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킨 세력도 역사 앞에 죄를 지은 것입니다.

독재에 항거(?)한 정치적 폭동(?)이면 다 민주화인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1 만세 운동같이 독립이라는 큰 뜻을 목적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에 촛점을 두고 시작한 폭동이 아니고, 단순히 사회에 불만을 표출한 일반 시민들의 일탈 행동이 폭동으로 발전한 것을 권력을 추구한 군집단이 불법진압하는 과정에, 김대중의 정치세력이 물타기로 개입해서 결국 정치적 성격으로 포장된 것이 5.18 입니다.

불법으로 진압한 군부세력이나 그걸 정치적으로 둔갑시킨 김대중 세력이나 다 똑같은 놈들입니다. 여기에 언론플레이가 양념을 넣어서 만든 것인데,,, 무슨 열사들이 등장하고, 기념 공원을 만들고....

더 이상 역사를 왜곡시키지 말고 5.18과 관련된 정치적 단체들도 이미 이권화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냥 하나의 폭동으로 인정하고 찌그러지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5.18 은 민주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적확히 말하자면 독재에 항거한 걸로 페인트 칠하고, 정치색을 덧입힌 시민 아수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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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5-19 10:11

글쎄다요님의 댓글

글쎄다요
전두환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였고 그 전과 후가 민주주의가 억압된 것도 동의하는 사실이면 이에 항거한 것이 민주화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아요? 귀하의 이야기는 김대중이 말한 것이라서 싫다는 식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뭐라 했든  민주화를 위한 항거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고 봅니다.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역시 깔끔합니다..

Vasari님의 댓글

Vasari
81 년 당시 대학가에서 요구하던 민주화 시위와 광주 폭동의 발단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건 무리가 많다는 시각입니다. 단순히 사회의 불만으로 촉발된 단순 폭동을, 몇일 사이에 규모가 커지면서 정치 세력들이 얍쌉하게 민주주의를 억압한 군부 세력에 대한 반란이라고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독재항쟁이니 민주화 운동이니 하면서 이용해 먹은 걸로 저는 봅니다.  나중에 결과적으로 독재 타도를 위한 항쟁으로 성격이 진화된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독재타도 = 민주화 항쟁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그 당시의 독재가 싫고 불편했던 거지 민주화를 의식하지는 않았던 겁니다. 이건 그냥 그 당시만의 독재(독재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에 대한 폭동이었던 겁니다.

나예뻐님의 댓글

나예뻐
Vasari 님, 개인마다 보는 시각과 관점이 다 다르겠지만 - 억압을 한 대상과 억압을 당한 대상만 놓고 판단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 소용돌이 와중엔 도둑질도, 정치적비리도, 북한의 공작도 다 섞여 있었겠지만 근본적인 시발점은 눌려진 억압으로 부터의 불만표출이었으니 "민족운동"은  아닐지라도 "민주화운동"은 맞겠지요. 저도 당시 경상도 출신으로서 전남 광주에서 공부하던 시절이었지만, 너무 많은 보통사람들이 궐기하고 죽어간일을 폭동이라 하기엔 양심의 가책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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