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2016년 세계를 뒤흔든 `올해의 사진`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세계보도사진재단이 지난해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보도사진상' 수상작을 13일 발표했다. 시사, 일상, 일반뉴스, 속보, 인물, 자연, 스포츠, 장기 프로젝트 등 8개 부문에서 총 45명의 사진기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보도사진상'은 지난해 12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암살 장면을 포착한 AP통신 기자 버르한 오즈빌리치의 '터키에서의 암살'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이하는 주요 수상작 일부.
일반뉴스 부문 사진 1위를 차지한 프랑스 사진기자 로랑 반데스탁트의 '모술 습격'. 지난해 11월 촬영된 이 사진은 이라크 특수부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인 모술에서 한 가정집을 수색하려 들이닥치자 겁에 질린 소녀와 가족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라크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주도 연합군과 함께 모술 탈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자연 부문 사진 1위는 스페인 사진기자 프란시스 페레스의 '그물에 걸린 붉은바다거북'에 돌아갔다. 지난해 6월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인근 해안에서 붉은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린 채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붉은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야생동물 보호 목록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자연 부문 연작사진 1위에 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진기자 브렌트 스터튼의 '코뿔소 전쟁'. 지난해 5월 남아공의 룰루웨-움폴로지 동물보호구역에서 뿔이 잘린 채 죽은 듯 쓰러져 있는 검은코뿔소의 처참한 모습이 담겼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위급종으로 분류된 검은코뿔소는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로 인해 급격히 수가 줄어들고 있다.
속보 부문 연작사진 3위에는 영국 사진기자 매튜 윌콕스의 '지중해 난민'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지중해에서 난민을 가득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는 고무보트와 마주친 리비아 어부들이 난민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고 있다. 지중해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은 종종 구명조끼 없이 위험한 피난길에 오른다. 유엔난민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 5000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사진기자 아미르 알할비의 '잔해 속에서 구하다'가 속보 부문 연작사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폭격으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꺼낸 아기 시체를 끌어안고 걷는 아버지의 모습을 포착했다. 시리아 반정부군의 거점인 알레포는 지난 2012년부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최대 격전지가 됐다.
속보 부문 연작사진 1위이자 올해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한 터키 사진기자 버르한 오즈빌리치의 '터키에서의 암살'. 지난해 12월 19일 터키 앙카라미술관에서 터키 경찰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가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살해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이 미술관에서 전시회 개막식을 취재하던 오즈빌리치는 알튼타시가 총을 빼든 예상치 못한 순간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셔터를 눌러 역사의 한 순간을 기록했다.
추천 0

작성일2017-02-14 07:5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35 쉑쉑 강남점, 세계 120개 매장 중 1위 인기글 pike 2017-02-27 2691
13534 사장 인사권도 계열사로…삼성 '그룹' 사라진다 인기글 pike 2017-02-27 2701
13533 불체 한명쫏아낼때 명당 8억 전체 최대 6000조 절약해 인기글 1 만물왕 2017-02-27 2499
13532 답변글 황당한 가짜뉴스 ㅎㅎㅎ 인기글 1 busybee 2017-02-27 2091
13531 제 3기 KOTRA 무역창업캠프 인기글첨부파일 코트라 2017-02-27 2482
13530 美 불법체류자 추방·멕시코 장벽 건설에 '725조' 소요 인기글 1 나나나나라고 2017-02-27 2451
13529 답변글 우리가 내는 혈세가 이런 헛된곳에 낭비되고 있습니다 인기글 1 busybee 2017-02-27 2235
13528 2/28 마감!!!! 화려한상품 이 당첨! 일식 설문조사 인기글첨부파일 cimplex 2017-02-27 2752
13527 트럼프 첫 의회 합동연설→’反이민’ 행정명령 2탄 발표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17-02-27 2959
13526 고양이들의 애교 8가지 정리 및 분석 인기글 pike 2017-02-27 2091
13525 경매 중인 마이클 잭슨 집 인기글 pike 2017-02-27 2727
13524 LG G6 공개 인기글 pike 2017-02-27 2297
13523 갤럭시S8 내달 29일 공개… ‘틀 깨는’ 혁신 예고 인기글 pike 2017-02-27 2353
13522 탈북한 18세 수학영재 리정열군은 어떻게 한국 영사관까지 왔나 인기글 pike 2017-02-27 2293
13521 160년전 秋史 친필 서첩, 日서 찾았다 인기글 pike 2017-02-27 2193
13520 차에 치였으나 구사일생한 럭키 견공 댓글[1] 인기글 3 pike 2017-02-27 2463
13519 엄청난 대식가 여자 선생님!! 인기글 1 pike 2017-02-27 2922
13518 아카데미 레드카펫 물들인 `파란리본`.."트럼프 反이민 반대" 인기글 pike 2017-02-27 2331
13517 성룡 `귀여운 팬더 인형과 함께 시상식 참석` 인기글 pike 2017-02-27 2024
13516 맷 데이먼, 제작자로는 처음 밟는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인기글 pike 2017-02-27 2044
13515 가뭄 사실상 끝났다…가주 83% 완전 해갈돼 인기글 pike 2017-02-27 2464
13514 차마설(借馬說) 댓글[7] 인기글 이인좌 2017-02-26 2429
13513 김동률...동행.. 자게판여러분.. 행복한 저녁 가지십시오..^^ 댓글[10] 인기글 옹골찬2 2017-02-26 2956
13512 답변글 도저히못참고 회원가입했다 댓글[11] 인기글 7 관전평 2017-02-26 4038
13511 트럼프가 미국 통째로 말아먹는거 현실로 다가온다 댓글[3] 인기글 busybee 2017-02-26 3008
13510 답변글 바쁜벌같은 좌파 무식한 놈이 주로하는 하는 짓거리 지.. 인기글 나이롱 2017-02-26 1914
13509 [펌] 달의 '운석 충돌'..안방서 실시간으로 본다 인기글 미라니 2017-02-26 2519
13508 [펌-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손잡이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2-26 2749
13507 [펌] 일본 정부 “소녀상 철거해야 한다”, 미국 법원에 의견서 제출 인기글 미라니 2017-02-26 2092
13506 펌 LA한인타운 강도사건 급증 ‘범죄 경보’ (대다수 흑인밎 멕시칸 불체자) 인기글 만물왕 2017-02-26 2755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