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사상 최고…1년새 40% 올라 아이폰 판매 호조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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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의 수요가 '수퍼사이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과 애플의 해외 현금 유보금 2300억 달러를 이용한 신규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애플의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미국으로의 달러 유입 전망으로 전날 애플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133.29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FT는 특히 아이폰8이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애플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40%나 올랐다. 올 들어서만도 15% 이상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11년 4분기 이후 꼭 5년 만이다.  애플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의 반사 이익을 누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8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4.7% 줄어든 7750만 대를 팔았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 10년 동안 1000% 이상 올랐다. 애플의 주식은 지난 2008년 제2세대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4년 동안 줄곧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2년 팀 쿡이 스티브 잡스 대신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로 들어선 이후 애플의 주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연 쿡이 잡스만큼 혁신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이폰의 활약에 힘입어 애플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아이폰 판매는 북미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애플의 주식은 2015년 2월 10일 122.02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세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넘어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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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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