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단독]이재용, 2015·2016년 박 대통령 독대 때 구체적 대가 요구

페이지 정보

Whatever

본문

http://v.media.daum.net/v/20170218055950412?f=m&from=mtop

뇌물죄 박근혜 딱걸렸네 ㅋㅋㅋ

[경향신문] ㆍ영장 발부 ‘결정타’ 된 안종범의 또 다른 수첩 39권

특검 사무실 앞 손팻말 응원하는 시민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특검을 응원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이미지 크게 보기
특검 사무실 앞 손팻말 응원하는 시민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특검을 응원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법원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는 첫 번째 영장이 기각된 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 기소)의 수첩 39권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검은 이 수첩에서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할 때마다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했다. 법원은 “박 대통령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는 삼성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61·구속 기소)를 지원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이 설 연휴 직전 안 전 수석 측근인 김모 보좌관을 통해 확보한 안 전 수석 수첩에는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한 박 대통령의 지시가 담겨 있다.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2014년 9월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처음으로 독대했는데, 당시 박 대통령은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이자 박 대통령이 승마훈련 지원을 신경 써달라고 했던 2015년 7월25일, 미르(2015년 10월)와 K스포츠(2016년 1월) 재단이 출범한 이후이자 박 대통령이 장시호씨(38·구속 기소)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계획안을 전달한 2016년 2월15일에는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독대가 있었다.

특검은 두 번째 독대부터 이 부회장이 구체적 요구사항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단서를 안 전 수석 수첩에서 찾아냈다.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처분해야 하는 삼성물산 주식 규모를 1000만주에서 500만주로 변경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 삼성그룹 지주회사 전환에 유리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 시기별로 이 부회장에게 필요했던 정부 특혜가 단어 형식으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삼성은 당시 각 사안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특검은 해당 제도나 정책의 위법성이 아니라 박 대통령이나 안 전 수석 지시로 공무원에게 주어진 자율적 정책 판단 권한이 침해된 점을 토대로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뇌물 범죄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안 전 수석의 수첩이 상당히 중요한 증거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은 삼성그룹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204억원도 이 부회장을 위해 지출됐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삼성그룹의 두 재단 출연금을 이 부회장 횡령 혐의에 새로 포함시키면서 “이 부회장이 순환출자를 통해 소수 지분으로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데도 계열사가 아닌 본인 이익을 위해 법인 자금을 임의로 지출해 불법영득의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눈 감은 박상진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장이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차 안에서 눈을 감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눈 감은 박상진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장이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차 안에서 눈을 감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법원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모녀를 지원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본 특검 주장도 받아들였다. 이날 영장심사를 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 부회장과 함께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장(63·대한승마협회장)의 구속영장을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박 사장은 실무역할을 했을 뿐 이 부회장이 주범이라고 본 것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추천 4

작성일2017-02-17 17:27

아이러니님의 댓글

아이러니
어머나 딱 걸렸네요 ㅋㅋ

옹골찬2님의 댓글

옹골찬2
그러니까...친박들은 같은 친박인 안종범에게 가서...
멱살을 잡고 흔들어야지...왜 가만있는 좌파를 욕하고..
빨갱이 호시탐탐...그러고 난리인지..^^

우린 그냥...친박 안종범이가 한 말에...
어..그래..그럼 법대로 해야지...한 것 밖에 없는데...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739 1994년 인기가요 top30의 위엄 인기글 pike 2017-03-07 2835
13738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버는 이유 - 전 하버드대 교수 말하다 인기글 1 pike 2017-03-07 2932
13737 유승준, 끝까지 간다.."대법원에 상고장 접수 가닥" 댓글[1] 인기글 pike 2017-03-07 3295
13736 너무 자극적" 항의 받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광고 포스터 인기글 pike 2017-03-07 3302
13735 항공사가 이야기 않는 비밀스런 이야기들!!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3-07 2699
13734 SF 배드민턴 동호회 인기글첨부파일 배드민턴 2017-03-07 2510
13733 만물상이 거짓으로 쏟아낸 개소리들 (증거확보) 댓글[4] 인기글 1 busybee 2017-03-06 2675
13732 숙제를 물으러 갔는데 상대가 최종보스였다 인기글 pike 2017-03-06 3435
13731 탄핵 不和.. 예비 처가와 상견례도 미뤘다 댓글[17] 인기글 우리는 2017-03-06 3364
13730 불체자가 경쟁 상대가 아닌 이유 댓글[2] 인기글 busybee 2017-03-06 2801
13729 100세 회춘 장수하는 비법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3-06 3334
13728 답변글 인형뽑기 사건이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결론은미친짓이다 2017-03-06 2137
13727 트럼프, 反이민 수정명령 서명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17-03-06 2704
13726 다양한 맥주의 즐거움 인기글 한마디 2017-03-06 2756
13725 [펌] 더러워지지 않는 티셔츠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3-06 2670
13724 [펌] 베트남 경찰특공대가 건물안으로 진입하는 방법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3-06 2912
13723 답변글 트럼프의 이런 정신병은 증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댓글[1] 인기글 1 busybee 2017-03-06 2117
13722 '윈도우 7 Laptop' 사두 된다요? 조언 부탁 댓글[7] 인기글 esus 2017-03-06 2735
13721 이런거 여기 들어왓나요. 못봣는데..여름철 대박 상품이 될 수박자르미... 댓글[7] 인기글 1 저산은 2017-03-06 3330
13720 태권도 발차기 장면 모음. -효, 시합하다 다들 병원에 실려 가것다..ㅎㅎ 댓글[1] 인기글 저산은 2017-03-06 3860
13719 시간이 없어서 링크만 겁니다.. 댓글[5] 인기글 우리는 2017-03-06 3494
13718 플로리다의 200억짜리 집 인기글 pike 2017-03-06 3527
13717 태양계 행성별 공전속도 비교 인기글 1 pike 2017-03-06 2850
13716 자식사랑 견공... 먹을 것을 줘보았다 인기글 4 pike 2017-03-06 3055
13715 참치요리 인기글 1 pike 2017-03-06 2455
13714 건물주 아들의 횡포 댓글[3] 인기글 2 pike 2017-03-06 3701
13713 [의약품의 굴욕 ①] 발기부전치료제, 오리지널의 `몰락` 인기글 pike 2017-03-06 2754
13712 누적판매량 1조를 넘긴 한국 과자 Top 8 인기글 1 pike 2017-03-06 2839
13711 인형뽑기 사건의 당사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인기글 1 pike 2017-03-06 2631
13710 인천 공항에 새로 생긴 캡슐 호텔 인기글 pike 2017-03-06 3134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