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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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흐린 기억 // 강연호 1 아무도 오지 않는다 허구한 날 내 마음의 공터에는 혼자 놀다 심심해진 햇살 곰곰한 생각에 지쳐 그늘 키우고 기다리는 일 많으면 사람 버리기 십상이라며 귓바퀴에 잠시 머물던 바람결 총총히 사라진다 저 햇살 저 바람도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는가 고개 갸우뚱하면 침착하게 낙법을 연습하던 나뭇잎 몇 장 내일 또 오마는 약속처럼 어깨에 얹힌다 삶이란 이런 거다 건너편 아파트 베란다에 널렸다 걷히면서 다시 더러워질 결심을 바투 여미는 흰 빨래의 반짝임 같은 세월아, 갈기갈기 찢기고 늘어진 하품에 지쳐 나는 너에게 줄 그리움이 없는데 너는 손 벌리고 자꾸만 손 벌리고.. 2 사진틀 속에 흑백으로 갇힌 날들이 파닥거린다 더러 지나간 날들이 예쁘게 이마 짚어주지만 아무리 기억의 초인종을 신나게 눌러도 그때, 그 들길, 첫 입맞춤 풀잎 풀잎 풀잎, 서걱서걱 서투르다며 흉보던 날들은 이제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텅 빈 우편함에는 수취인 불명의 먼지 쌓여갈 뿐 내 한 번도 같이 놀자고 한 적 없는 세월아 내가 언제 숨바꼭질하자 했니? 그것도 모자라서 세월아 왜 나만 술래 되어야 하니? ++ 흐린 기억 기억.. 또렷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픈것은 흐려지고 아름다운 것은 의도적으로 더 진하게 상상할수 있으니..
추천 0
작성일2017-02-19 21:44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기억..
또렷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픈것은 흐려지고
아름다운 것은 의도적으로 더 진하게 상상할수 있으니.."
.
.
.
.
.
우리 모둔 이런 쪽으로 기억을 기억해 내고 싶은 것 아니겠어요?
뭐든
아픈 건 싫으니까.
쪽팔렸던 건 더더욱 흐려지길 바라고......
.
.
.
.
.
그래도 안 되어
다시 뇌 기능을 총 동원한 결과
우습게도 전
크롬만을 쓰면서 열심히 올려도 아니 되었었고
혹 해서
플로어로 한 번 하니까 거긴 되네요.
줸장.
뭔 조환지.
혹 여기의 소화기능이 약한 건지.
무튼 교육,
감사합니다.~~~
또렷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픈것은 흐려지고
아름다운 것은 의도적으로 더 진하게 상상할수 있으니.."
.
.
.
.
.
우리 모둔 이런 쪽으로 기억을 기억해 내고 싶은 것 아니겠어요?
뭐든
아픈 건 싫으니까.
쪽팔렸던 건 더더욱 흐려지길 바라고......
.
.
.
.
.
그래도 안 되어
다시 뇌 기능을 총 동원한 결과
우습게도 전
크롬만을 쓰면서 열심히 올려도 아니 되었었고
혹 해서
플로어로 한 번 하니까 거긴 되네요.
줸장.
뭔 조환지.
혹 여기의 소화기능이 약한 건지.
무튼 교육,
감사합니다.~~~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그간 이곳에 유툽에 더해 시 나부랭이와
제가 혼절 상태에서 써 내려간 헛소리를 써왔는데
사실 동영상은 어떤 의식을 갖고 올린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올렸는데
칼님 덕분에 아~ 내가 이렇게 올렸었구나라고 새삼 기억을 하게 해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혹 도움이 되실것 같아 제가 올린 위 원글을 홀라당 벗겨서 올려 봅니다.
전 크롬으로도 잘됩니다만...
암튼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pre>
어느 흐린 기억 // 강연호
1
아무도 오지 않는다 허구한 날 내 마음의 공터에는
혼자 놀다 심심해진 햇살 곰곰한 생각에 지쳐 그늘 키우고
기다리는 일 많으면 사람 버리기 십상이라며
귓바퀴에 잠시 머물던 바람결 총총히 사라진다
저 햇살 저 바람도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는가
고개 갸우뚱하면 침착하게 낙법을 연습하던 나뭇잎 몇 장
내일 또 오마는 약속처럼 어깨에 얹힌다
삶이란 이런 거다 건너편 아파트 베란다에 널렸다 걷히면서
다시 더러워질 결심을 바투 여미는 흰 빨래의 반짝임 같은
세월아, 갈기갈기 찢기고 늘어진
하품에 지쳐 나는 너에게 줄 그리움이 없는데
너는 손 벌리고 자꾸만 손 벌리고..
2
사진틀 속에 흑백으로 갇힌 날들이 파닥거린다
더러 지나간 날들이 예쁘게 이마 짚어주지만
아무리 기억의 초인종을 신나게 눌러도
그때, 그 들길, 첫 입맞춤
풀잎 풀잎 풀잎, 서걱서걱 서투르다며 흉보던 날들은
이제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텅 빈 우편함에는 수취인 불명의 먼지 쌓여갈 뿐
내 한 번도 같이 놀자고 한 적 없는 세월아
내가 언제 숨바꼭질하자 했니?
그것도 모자라서 세월아
왜 나만 술래 되어야 하니?
++
흐린 기억
기억..
또렷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픈것은 흐려지고
아름다운 것은 의도적으로 더 진하게 상상할수 있으니..
<iframe width="853"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Md8_XUi_9Hs?rel=0?ecver=1"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제가 혼절 상태에서 써 내려간 헛소리를 써왔는데
사실 동영상은 어떤 의식을 갖고 올린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올렸는데
칼님 덕분에 아~ 내가 이렇게 올렸었구나라고 새삼 기억을 하게 해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혹 도움이 되실것 같아 제가 올린 위 원글을 홀라당 벗겨서 올려 봅니다.
전 크롬으로도 잘됩니다만...
암튼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pre>
어느 흐린 기억 // 강연호
1
아무도 오지 않는다 허구한 날 내 마음의 공터에는
혼자 놀다 심심해진 햇살 곰곰한 생각에 지쳐 그늘 키우고
기다리는 일 많으면 사람 버리기 십상이라며
귓바퀴에 잠시 머물던 바람결 총총히 사라진다
저 햇살 저 바람도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는가
고개 갸우뚱하면 침착하게 낙법을 연습하던 나뭇잎 몇 장
내일 또 오마는 약속처럼 어깨에 얹힌다
삶이란 이런 거다 건너편 아파트 베란다에 널렸다 걷히면서
다시 더러워질 결심을 바투 여미는 흰 빨래의 반짝임 같은
세월아, 갈기갈기 찢기고 늘어진
하품에 지쳐 나는 너에게 줄 그리움이 없는데
너는 손 벌리고 자꾸만 손 벌리고..
2
사진틀 속에 흑백으로 갇힌 날들이 파닥거린다
더러 지나간 날들이 예쁘게 이마 짚어주지만
아무리 기억의 초인종을 신나게 눌러도
그때, 그 들길, 첫 입맞춤
풀잎 풀잎 풀잎, 서걱서걱 서투르다며 흉보던 날들은
이제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텅 빈 우편함에는 수취인 불명의 먼지 쌓여갈 뿐
내 한 번도 같이 놀자고 한 적 없는 세월아
내가 언제 숨바꼭질하자 했니?
그것도 모자라서 세월아
왜 나만 술래 되어야 하니?
++
흐린 기억
기억..
또렷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픈것은 흐려지고
아름다운 것은 의도적으로 더 진하게 상상할수 있으니..
<iframe width="853"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Md8_XUi_9Hs?rel=0?ecver=1"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글 시작 전에 제목위에 옵션 html을 누르면
SFkorean 닷콤 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구찮게 구는데
걍 무시 하시면서 cancel 누르시고 제 윗글대로 쓰시면 됩니다.
모쪼록 칼님틱한 동영상..
야시시 하면서도 불끈해지고
그러면서도 사색과 함께 후끈해지는
그런 철학이 담긴 성리학적인 동영상을 기대해 봅니다.
SFkorean 닷콤 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구찮게 구는데
걍 무시 하시면서 cancel 누르시고 제 윗글대로 쓰시면 됩니다.
모쪼록 칼님틱한 동영상..
야시시 하면서도 불끈해지고
그러면서도 사색과 함께 후끈해지는
그런 철학이 담긴 성리학적인 동영상을 기대해 봅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영상속 남녈 보면서
아는 뉘뉘들이 말 한 것들이 생각이 나네요.
장동건 잘 나가던 시절 가까이서 보았는데 조각남이더라.
현빈을 보았는데 광이 나더라.
고 김자옥이 어느 교회 성가대에 서는데 멀리서 봐도 확연히 튀더라.
화면 속의 얼굴을 보면서
예쁘니마니 할 일이 아니더라고요.
별로라고 했던 사람도 막상 코앞에서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게
그 시장에선 대단하지 않았었을
레이싱모델 출신이
서른 한 살,
아이 엄마가 되어 이곳에 새로 왔는데요,
와, 진짜 광이 납디다요.
물론 마눌만 보다 그런분을 봤으니
제 눈깔이 뒤집힐만도 하겠지만요.
미코니 태희니 뭐니 한 번도 안 봤지만
이분을 보고도 그런데
막상 그분들을 보면 전 기절할 것 같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 영상 남녀의 분장이 저래서지
막상 또 저들을 보면 광이 날 젊은이들일 것이고
그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제 부러울 것 없었던 이십대가
기억
속에서 뱅뱅거립니다.
아프게. 아쉽게. 그립게.
전 또 그 누구의 눈에
광이 나 본적이 있는가 제게 물어보자마자 제가 그러네요.
마빡 있자녀.
낼도 또 제겐 일요일이지만
낼을 위해 또 편히 쉬러 갑니다.
단풍나무 네 그룰 사다 땅파 묻었더니
어찌나 대간한지
함께 잘 쉽시다.~~~
아는 뉘뉘들이 말 한 것들이 생각이 나네요.
장동건 잘 나가던 시절 가까이서 보았는데 조각남이더라.
현빈을 보았는데 광이 나더라.
고 김자옥이 어느 교회 성가대에 서는데 멀리서 봐도 확연히 튀더라.
화면 속의 얼굴을 보면서
예쁘니마니 할 일이 아니더라고요.
별로라고 했던 사람도 막상 코앞에서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게
그 시장에선 대단하지 않았었을
레이싱모델 출신이
서른 한 살,
아이 엄마가 되어 이곳에 새로 왔는데요,
와, 진짜 광이 납디다요.
물론 마눌만 보다 그런분을 봤으니
제 눈깔이 뒤집힐만도 하겠지만요.
미코니 태희니 뭐니 한 번도 안 봤지만
이분을 보고도 그런데
막상 그분들을 보면 전 기절할 것 같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 영상 남녀의 분장이 저래서지
막상 또 저들을 보면 광이 날 젊은이들일 것이고
그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제 부러울 것 없었던 이십대가
기억
속에서 뱅뱅거립니다.
아프게. 아쉽게. 그립게.
전 또 그 누구의 눈에
광이 나 본적이 있는가 제게 물어보자마자 제가 그러네요.
마빡 있자녀.
낼도 또 제겐 일요일이지만
낼을 위해 또 편히 쉬러 갑니다.
단풍나무 네 그룰 사다 땅파 묻었더니
어찌나 대간한지
함께 잘 쉽시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ㅋㅋㅋㅋㅋ
이거야 쪽파려서 원.
감사에 보답코저
열씨미루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거야 쪽파려서 원.
감사에 보답코저
열씨미루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어디 레이싱 모델이라서 빛이 나겠습니까.
서른 한 살의 한창 나이의
게다가 아이 엄마라는 인생의 훈장까지 단 아낙네가 어찌 빛이 안나겠습니까.
전 60대까지도 전혀 빛이 안나다가 70 이 넘으니 빛이 번쩍번쩍 합니다.
사람 머리칼.. 빠지기 시작하니 정말 무섭게 빨리 전멸을 합디다.
지금은 전대멀 큰 성님을 능가하니...
노동과 휴식..
참으로 아름다운 상관 관계라 생각합니다.
존 밤에 존 쉼 가지십시요.
서른 한 살의 한창 나이의
게다가 아이 엄마라는 인생의 훈장까지 단 아낙네가 어찌 빛이 안나겠습니까.
전 60대까지도 전혀 빛이 안나다가 70 이 넘으니 빛이 번쩍번쩍 합니다.
사람 머리칼.. 빠지기 시작하니 정말 무섭게 빨리 전멸을 합디다.
지금은 전대멀 큰 성님을 능가하니...
노동과 휴식..
참으로 아름다운 상관 관계라 생각합니다.
존 밤에 존 쉼 가지십시요.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