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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그리운 사람들이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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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본문

세월에 약한 건
인간만이 아니다.

노래도 늙는다.

올드팝송.
.
.
.
.
.
옛날.

옛날의 범준 어딜까질까?

내 기준의 옛날이락함
호랑이가 마리화나 빨던 때 쯤,
아님,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옛날에
시머니와 며느리, 쌍과부가 살았는데
오이 농살 짐
다 큰 오일 따다 냉차라도 할라치면
없고, 또 없고 없어지는 거야.

해 시머니와 며느리는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지.

당시엔 딜도라는 게 없었으니까


시작하는 그 옛날 이야기 속의 시대적 배경이
내 기준의 옛날인데

요즘은
엊그젤 놓고도 옛날이란 말을
서슴없이 남용하는 걸 봄
도대체 옛날은 언젤 두고 옛날이란 거야?

여기서 중요한 거 하나 발견.

할아버지 색휘들은 아무 쓸모가 없어.

누구누구누구랄 것도 없이
손주들 이야길 들어 봄
옛날 이야긴 전부
할머니에게만 들었어.

할아버지색휘들은 뭐한거야?
.
.
.
.
.
7-8-90년대 노랠 두곤
옛날 노래랴.
물론 그 전 것들도 포함 되겠고.

그러고 보니

이승만부터 노무현까지

전직이 아니라
옛날 대통령이란 표현이 적절하겠군.
 
네모난 지하 벙커


가 주는 게 사회 공익에 보탬이 되는
너같은 늙은이류도
물론 옛날사람이겠고.

무튼

옛날 사람들 주디에서 돌고도는 이야기가 있어
뭔가곤 떠들어 봤더니

옛날 노랜 가사에 의미가 담겨 있었는데
요즘 노랜 뭐라고 열심이 씨부리긴 하는데
하나도 함축된 의미가 없고
하나도 알아 들을 수가 없다나어쩐다다.
.
.
.
.
.
문학이라곤
문자도 모르는 무관들이
총칼을 들고 정권을 잡자

귀에 건 걸 코걸이라며
코에 건 걸 귀걸이라며

금지곡

을 남발시켰는데

다 그렇다 치고
송대관의 출세곡였던

해뜰날

은 왜 금지곡이 되지 않았을까?

의밀 분석해 보면

해뜰날

의 의민 곧

독재정권

으로부터의 해방,

민주주의의 갈망을 의미한 건 아닐까?

로 나 혼자 과대 확대 해석을 하다
진짜 의미있는 가살 찾아 봤어.

동요부터 대중가요까질 훑어봤는데,
.
.
.
.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니마니
바닷가 모래위 흩어진 날들이니마니
별이 쏱아지는 해변으로 가니마니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이니마니

의 노래들이 의미하는 게 뭘까?

넌 아니?
모르지?

너도 무관이지?
공고 나온 이?

건 열망, 갈망, 희망, 꿈망

을 함축해 내포한 거야.

강변에 살면선

민물 조개

을 먹고 싶은,

바닷가에 가선

바다 조개

를 원없이 먹고 싶단 노랜 거지.

역쉬 옛날 노랜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 이?

넌.

강변에 살고프니
바닷가에 살고프니?

어디 조개를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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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24 10:44

esus님의 댓글

esus
돌도 늙고,
시간도 늙어 ---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치마 // 문정희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있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 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 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의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들려고 애를 쓴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라운 것은
그 힘은 벗었을 때 더욱 눈부시다는 것이다

++

전 공고구 뭐구
지금은 사라진 국졸인지라 문관인지 무관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아있는 바다가 좋습니다.

그리고 그 바닷가에서의 추억 한 조각..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노래가 생각나
죙일을 공들여 꼬신 98번째 녀인네의 목에다
딴 놈들이 먹고 버린 조개 껍데기를 빤스 고무줄 풀어서 묶은담에
그 녀인네의 목에 걸려는 순간...

이 조개 다 니가 까먹은거냐?
라며 째려보는 그녀의 눈 빛에 쫄아서
그 날밤 부드러운 조개 회 먹으려고 준비했던
수퍼초고추장이며 야시시한 애간장이며 등등을
밤비 내리는 바다에 띄워 보내며
그 때, 그 갯펄에서
98번째 녀인네가 내팽기치고 간 치마자락을 움켜쥐고 울던
그때의 그 악몽이 새삼 떠오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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