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오죽 한심하면 악마가 트럼프에게 충고를 할까

페이지 정보

busybee

본문

'이란의 트럼프'가 美 트럼프에게.."미국은 이민자의 나라" 충고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비판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전 대통령(2005∼2013년 재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장문의 공개편지를 보냈다고 현지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강경 보수파 정치인으로, 재임 기간 유엔과 서방의 제재에 굴복하지 않고 비타협적 반미·반서방 정책을 폈다.

이란의 국익을 앞세운 그의 통치 노선은 가히 트럼프 대통령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아마디네자드는 현지 언론에 공개한 이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4년은 길지만 순식간에 지나간다"며 '대통령 선배'로서 충고를 이어갔다.

그는 "이란인 100만 명이 미국에서 괜찮은 삶을 누리고 있다"며 "미국의 정책은 민족과 인종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쪽으로 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다.

이어 "현재 미국은 원주민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 속한다는 뜻"이라며 "누가 미국의 주인이고 외부인인지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각하(트럼프)는 미국의 정치, 선거 제도가 부패했고 다수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점을 제대로 증명했다"며 "이런 선거 제도를 고쳐 예속된 미국 국민의 뜻과 이익을 바로 세운다면 근본적인 변혁이자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유감스럽게도 미국 정부는 다른 나라를 가난하게 하고 모욕을 줘 미국의 존엄과 부를 추구하고 있다"며 "미국 국민은 이런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중도·개혁파가 지지하는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근 하락하고, 대이란 강경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란 현지에서는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의 올해 5월 대선 출마설이 돌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지난해 9월 그의 대선 출마를 만류했으며, 이후 자신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대신 그의 측근인 하미드 바거에이 전 부통령이 로하니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출마한다는 보도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추천 1

작성일2017-02-26 08:39

검찰부님의 댓글

검찰부
미국 정부는 다른 나라를 가난하게 하고 모욕을 줘 미국의 존엄과 부를 추구하고 있다.

매우 예리한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24 [펌] 부엌 대 참사 사진 모음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3-10 3102
13823 [펌-유머] 센스있는 아파트 소음 문구 인기글첨부파일 1 미라니 2017-03-10 2605
13822 칠칠 맞은 이 여자 아침에 이나 닦고 나왔는지 몰라.....에효 댓글[20] 인기글첨부파일 캘리 2017-03-10 3984
13821 2017년 4월중 영주권문호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17-03-10 2682
13820 [펌] 재외국민 투표 신청하세요~ 인기글 미라니 2017-03-10 2797
13819 답변글 한마디님 good morning 이요? 댓글[15] 인기글 3 윤주 2017-03-10 2835
13818 “체류신분 안 밝힐 권리 활용하세요”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17-03-10 3060
13817 자식 잃은 개, 어미 잃은 강아지들의 어미가 되다 댓글[6] 인기글 3 pike 2017-03-10 2753
13816 몸에 너무 좋은 ‘생강’ 댓글[1] 인기글 2 pike 2017-03-10 2848
13815 [요리/식생활] 아보카도 보관법 인기글 1 pike 2017-03-10 3179
13814 검은 늑대의 가족 만들기 인기글 1 pike 2017-03-10 2486
13813 미국 2월 실업률 4.7% 하락, 23만 5천명 증가 호조 인기글 2 pike 2017-03-10 2505
13812 여자 손 모델 댓글[2] 인기글 1 pike 2017-03-10 3217
13811 두바이 호텔 VIP용 고급 휴지 인기글 1 pike 2017-03-10 3411
13810 하굣길 소녀 매일같이 기다리는 리트리버 댓글[1] 인기글 5 pike 2017-03-10 2980
13809 58세 태국판 엽기적 그녀, 25세의 하루 28회 관계 가능 남편 원해 댓글[2] 인기글 pike 2017-03-10 3691
13808 12달러 담요` 놓고 승객-승무원 다툼..美 여객기 회항 댓글[1] 인기글 pike 2017-03-10 3248
13807 부메랑을 제대로 맞은 트럼프 지지자들!!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3-10 2888
13806 어떻게 탄핵을 지지하면 빨갱이로 간주되는지...... 댓글[7] 인기글 2 한마디 2017-03-09 3221
13805 박근혜 돈 한푼 먹은것이 없습니다. 댓글[13] 인기글 2 한소리 2017-03-09 3218
13804 개죽음 댓글[6] 인기글 Hakuna마타타 2017-03-09 2957
13803 저도 유샤인님께 댓글[6] 인기글 7 윤주 2017-03-09 3205
13802 사드배치 반대하면서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충고합니다 댓글[6] 인기글 3 한소리 2017-03-09 2939
13801 자 이제는 개만도 못한 쓰레기 트럼프 탄핵 차례입니다 인기글 busybee 2017-03-09 2604
13800 하버드 유학생 한인 과학자 2인 양자역학 난제 풀다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3-09 2976
13799 박근혜 탄핵심판 생중계... 댓글[3] 인기글 1 Remy 2017-03-09 3362
13798 박사학위 배출 순위 인기글 pike 2017-03-09 2725
13797 [펌] 컴퓨터 그래픽 없었을 때의 영화 미술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3-09 2760
13796 전과기록 한인 영주권자 추방 댓글[7] 인기글첨부파일 2 미이민 2017-03-09 3754
13795 [펌-유머] 바꿔 놓으니 입맛이 확 떨어짐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3-09 3077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