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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사실상 끝났다…가주 83% 완전 해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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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사실상 끝났다…가주 83% 완전 해갈돼 
저수지는 여전히 물부족
최악의 가뭄을 기록한 지난 2015년 바닥을 드러냈던 폴섬 댐(왼쪽)이 지난 1월 현재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가주수자원공사 제공]
최악의 가뭄을 기록한 지난 2015년 바닥을 드러냈던 폴섬 댐(왼쪽)이 지난 1월 현재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가주수자원공사 제공]
가주가 6년간의 가뭄에서 벗어났다. 가뭄의 심각성는 5단계로 나누는데 적갈색이 최악이고 색이 옅어질 수록 약하다는 뜻이다. 노란색이 가장 낮은 단계다. 지난해 2월 온통 적갈색과 빨간색으로 뒤덮여 있던 가주의 가뭄 지도(왼쪽)는 1년 만에 가뭄 종식을 뜻하는 흰색과 노란색만 남았다. [전국가뭄모니터 제공]
가주가 6년간의 가뭄에서 벗어났다. 가뭄의 심각성는 5단계로 나누는데 적갈색이 최악이고 색이 옅어질 수록 약하다는 뜻이다. 노란색이 가장 낮은 단계다. 지난해 2월 온통 적갈색과 빨간색으로 뒤덮여 있던 가주의 가뭄 지도(왼쪽)는 1년 만에 가뭄 종식을 뜻하는 흰색과 노란색만 남았다. [전국가뭄모니터 제공]
가주에서 6년간 계속된 장기 가뭄이 끝을 보이고 있다.

미국가뭄모니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가주내 83% 지역이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가뭄 정도를 표시하는 D0~D4까지 5단계 중 가장 심각한 '최악의 가뭄(Exceptional Drought)' D4와 그 아래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D3로 분류된 지역은 없다. 가주수자원국은 "2011년 이래 가뭄 정도는 최저 수준"이라며 사실상 가뭄이 종식됐음을 시사했다.

▶옅어진 가뭄 지도=지난해 2월 현재 D2 이상 심각한 가뭄 지역은 94%였다. 당시 가주 지도는 온통 D4를 나타내는 적갈색이었다. 지난해 11월초까지도 가뭄 지역은 75%에 달했다.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불과 3개월 만에 상황은 역전됐다. 북가주 전역은 가뭄이 종식됐음을 뜻하는 '흰색'이다. 아직 가뭄이 해갈되지 않은 17% 지역은 대부분 남가주다. 샌타바버러·벤투라·임페리얼 카운티 등은 가장 낮은 가뭄 단계인 D0을 뜻하는 노란색이다. 지도상으로는 '가뭄 적색 경보'가 해제됐음을 뜻한다. 

▶'하늘의 강' 효과=가뭄 해갈의 일등 공신은 하늘에 흐르는 강 덕분이다. 하와이에서 생성된 폭풍이 마치 하늘에서 강처럼 흘러 가주에 상륙한다고 해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혹은 '파인애플 익스프레스(Pineapple Express)'로도 불린다. 폭 250마일, 길이 1000마일까지 이어진 하늘의 강에서 쏟아지는 비는 최고 미시시피강의 20배에 달한다.

통상 가주에는 매년 겨울 우기에 평균 15개의 파인애플 익스프레스가 찾아온다. 이번 겨울은 지난 10월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30여 개가 가주에 몰아쳤다. 4.6일마다 1개꼴이다.

이로 인해 시에라 네바다에는 예년의 229% 수준의 눈과 비가 내렸다. 또 레이크 타호에서 마운트 샤스타까지 8개 주요 기상관측대의 평균 강우량은 예년보다 26인치를 초과한 76.2인치를 기록했다. 사상 최악의 폭우가 내렸던 20년 전 1997~98년 시즌보다 많다.

▶물은 여전히 부족="강우량 수치로 볼 때 가뭄은 끝났다. 하지만 아직 말라 있는 지하수는 딜레마다."

가주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개월간 폭우가 이어졌음에도 물부족 현상은 해결되지 않았다. 주요 댐은 채워지지 못했다. 22일 현재 레이크 카추마 저수량은 42.4%, 레이크 카시타는 42.3%, 레이트 피루는 31.7% 정도에 머물러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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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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