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페이지 정보
찢어진구두관련링크
본문
구름속에 완전히 숨지 못한 창백한 달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본적이 있는지 궁금해 마치 오늘 밤처럼 역사나 전설처럼 수만, 수십만년을 그 자리에서 그렇게 빛났다 사라지고 또 사라졌다 빛났어도 달은 오늘 같은 밤이면 늘 같은 노래를 부르는거야 네가 그리움을 아느냐고 네가 그리움을 아느냐고 네가 그리움을 아느냐고 난 오늘 밤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달의 노래에 가슴이 찢겨 또 한번 이렇게 아프게 죽어가는 연습을 하는거야. 찢긴 가슴은 다시 꿰매어도 그 흉터가 너무 깊은게 걱정인데 구름속에 완전히 숨지 못한 창백한 달은 내 흉터에 대하여 너무 무심해 그게 더 날 슬프게 만드는거야.
추천 0
작성일2015-05-31 00:1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