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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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죽이기 // 안도현 칼을 간다 더 이상 미련은 없으리 예리하게 더욱 예리하게 이제 그만 놓아주마 이제 그만 놓여나련다 칼이 빛난다 우리 그림자조차 무심하자 차갑게 소름보다 차갑게 밤마다 절망해도 아침마다 되살아나는 희망 단호하게 한치의 오차 없이 내. 려. 친. 다. 아뿔사 그리움이란 놈, 몸뚱이 잘라 번식함을 나는 몰랐다. ++ 그립다고 해서 그리워 진다면 그립다고 하자 그립다고 한다고 그리울수만 있다면 그립다고 하자 그리움을 그리워해서 그리움이 그리울수만 있다면 또 그렇게 그리움을 그립다고 하자 그래도 못내 그리워 또 그립다는 생각이 들면 잠시 쉬고 한 줄 띈후 또 그립다고 하자 이 밤 내내 그리움을 그리워 하면서 그렇게 그리워서 그립다고 하자
추천 0
작성일2017-03-01 20:13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도현이의 매력은
촌스럼.
시골스런 낱말들을 긁어 모아
어찌 저런 아름다운
낱말밭
을 일궈내는지.
귀티나지 않아
거부감이 없어
쉬 흡수가 잘 된다는 것.
.
.
.
.
.
그러니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리움
에 아주 환장을 하셨군요.ㅋㅋㅋㅋㅋ~~~
촌스럼.
시골스런 낱말들을 긁어 모아
어찌 저런 아름다운
낱말밭
을 일궈내는지.
귀티나지 않아
거부감이 없어
쉬 흡수가 잘 된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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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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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리움
에 아주 환장을 하셨군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