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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준과 민낯을 이번에 봤다... 한국 자강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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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준과 민낯을 이번에 봤다…한국 자강 기회로 삼아야"(종합)

송고시간 | 2017/03/02 14:47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美·日에 말 못하고 韓만 때린다", "아직 조공관계로 착각하나"…韓 분노

(서울=연합뉴스) 유통팀·중기팀= 지난달 말 국방부와 롯데 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관련 계약이 마무리되고 한반도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내자 중국의 '보복' 위협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롯데 등 한국기업에 대해 '불매운동'과 같은 실질적 응징을 선동하고 있고, 실제로 보복성으로 추정되는 변화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 전문가들과 재계, 누리꾼 등 일반 시민들은 "중국이 주요 당사자인 미국 정부나 미국 기업, 이미 사드를 배치한 일본 등에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대해서만 노골적으로 협박하는 것은 치졸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中 언론, 롯데 등 한국기업 보복 선동…롯데 中홈페이지 해킹에 '다운'

지난 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은 시장의 힘을 통해 한국을 벌함으로써 한국에 교훈을 줄 주요한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한중 갈등이 가속하고 있어 삼성, 현대 등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롯데그룹 외 나머지 유명 한국 유통업체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사드부지 제공자'로 지목된 롯데만이 아니라 다른 한국 기업까지 불매운동 등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협이다.

관영 신화통신도 '중국은 이런 롯데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시평을 통해 "사드 배치가 중국의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롯데의 경솔한 결정은 분명 앞잡이 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언론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도 한국과 롯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롯데면세점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중국을 떠나라'는 2만여 개 중국인 네티즌 댓글에 시달리고 있고,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사이트 '징동 닷컴'에서 '롯데마트'관이 갑자기 사라져 '보복' 의혹을 낳고 있다.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http:www.lotte.cn)는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된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다운돼 지금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롯데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전문가의 진단 결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으로 의심되는 규제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통시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제 점검이 이뤄졌다.

내용별로 분류하면 중국 전역에서 위생·안전 점검이 6건, 소방 점검이 4건, 시설 조사가 7건 진행됐다.

아울러 롯데와 롯데 거래처가 모든 위험(리스크)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신용장 발급 조건이 변경된 경우도 확인됐다.

일부 식품사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의 재입점 심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탈락' 통보를 받았고, 한 유통 매장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옥상 네온사인 간판과 입구 앞 광고를 철거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롯데 중국 철수' 문구가 붙은 자동차를 유통사 매장 입구에 주차해 놓는 사례도 있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 "북한·미국·일본에는 왜 말 못하나" "한국 3만개 기업 중국 고용 생각하라"

이런 중국의 위협과 선동에 대해 한국 내부에서도 서서히 "지나치다"는 비판 여론이 끓고 있다.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는 "중국이 우리를 깔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중국과 '조공 관계'에 있었는데, 그런 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대립 관계이지만,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미국에는 직접 이야기를 못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우리가 중국 수준의 민낯을 봤으니 자강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옥남 실장도 "중국의 협박과 위협에 정당성이 없다"며 "사드는 북한의 무력 도발 때문에 배치하게 된 것인데, 북한의 핵 개발 마지막 단계까지 중국이 묵인한 책임이 있으니 (사드 반대) 명분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 역시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대한(對韓)' 태도 자체에 대해 "우리나라를 굉장히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며 "일본이 사드를 배치했을 때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것과 비교해 약소국은 흔들 수 있다는 중국의 오만한 외교의 단면"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단순히 사드 배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국의 국제적 정치·경제 영향력을 키우려는 계획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도 이제 와서 미국과 한국의 사드 배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들의 우려를 강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라며 "가만히 있으면 아시아 전체의 미래와 관련, 계속 미국 주도로 갈 수 있다는 불안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석중 대표는 "중국은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세계 1위를 꿈꾸는데, 여러 측면에서 가장 큰 경쟁자가 한국"이라며 "이번 기회에 한국을 흔들어 보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의 과도한 위협이나 한국과의 실질적 '경제 분쟁'이 중국 자신들에게도 이로울 게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의 한 임원은 "무역과 경제 교류라는 게 기본적으로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중국의 지금 태도는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한국에 '경제적 호혜'를 베풀고 있다는 식"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수가 2만9천여 개에 이르고, 이들이 현지에서 만들어내는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가 막대한 데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 단교니, 불매운동이니 쉽게 언급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강 교수는 "실제 보복이 이뤄지면 롯데 등 기업 입장에서 큰 타격이겠지만, 도가 지나치면 중국도 국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자유무역 수호자 등을 자처하더니 군사안보 문제 때문에 경제적 보복에 나서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도 "국제사회의 두 강대국(G-2) 가운데 하나가 중국인데, 국제 경제와 정치 질서의 한 축인 중국은 자국의 이익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대국'에 걸맞은 처신을 주문했다.

누리꾼들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우리가 먼저 단교하고 중국산 불매 운동에 나서자", "우리기업 생산공장을 동남아 등으로 모두 옮기자", "롯데에 대한 협박과 제재로도 모자라 삼성, 현대까지 걸고넘어지는 것은 WTO 국제무역 질서에 대한 도발"이라는 주장과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통팀·중기팀

추천 1

작성일2017-03-03 06:52

파라님의 댓글

파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장관 들은 왜  몰골이  저모양 일까... 쪽제비  쪽바리 같이 생겨서.. 하는짓도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하는  관료들..  이명박 근혜 10년동안  대한민국 부처 장관들의 면면을 보면  참으로  통탄 하지않은수 없는  자질 바닥의  쓰레기들의 집합체이였음을  지적하지 않을수 ㅇ없지..

민주정부  10년 기간의  정부 부처 관료들이랑 비교 해보면  진짜  기가 찰노릇,,

인간 같지도 않는  거지 발싸게 같은것들을 뽑아놓으니  허구한날  장관 바꾸는게 일이고,,

국민들이  불쌍할뿐..

MIguel님의 댓글

MIguel
무슨 댓글이 이렇습니까? 누워 침뱉기란 말 쓰기도 민망하네요.
뉘앙스로는, 지난 두정권과 그이전 두정권을 비교하는 의도로 드립니다. 그러면 보수-진보나 우-좌익을 따지시든지요. 아니 외무장관이 왜 비교가 됍니까?
파라님 자신에 비하면 어떤지 모르지만, 제 외모에 비교하니 훌륭한 외모의 외무장관이신데요. 키도 훌쩍, 어깨도 듬직 그리고 늘씬하신데요. 외모예기 더 할까요?
나 아니면 모두 쓰레기로 보이십니까? 중국과의 문제는 중국의 치졸한 속내인것을 몰라서 이런 댓글을 다세요? 부끄러움도 아무나 갖는것은 아닌가보다 하는 분함을 갖습니다. 이 조그만 한국이 이리도 마음 모으기가 힘든겁니까?

검찰부님의 댓글

검찰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장관이라면 가슴을 당당하게 펴고 짱꼴라의 손가락을 분지를 수 있다.

MIguel님의 댓글

MIguel
우리가 갖고있는 반목의 골이 참 깊군요. 검찰부님의 무슨의도로 말쓰하심인지 의아하지만, 욕처럼 들립니다.
이만한 나라의 위상을 부끄러워하세요? 한편으론, 힘을 기반으로한 나라간의 패악질이 과거, 현재 뿐만아니라 미래에도 엄연히 존재할것을 알면, 우리의 약함을 비관할겁니까? 살아남기위해, 다음을 보기위해 옷깃을 여밀줄 아는 처신도 외교의 한부분이 될수 있을거에요. 기분 상함에 아무 행동이나 막하면 ???... 생각좀하며 삽시다.

큰집님의 댓글

큰집
힘에는 힘

우리 자체 사드 개발하고 핵능력 갖춥시다

파라님의 댓글

파라
MIGUEL// 님의  사람 보는 안목이 모자란 탓을 하셔야지요..
대한민국 왜무부 장관이란 작자가  하는 짓거리 보세요,

http://blog.naver.com/cakemart/220942922308

님이 정상적인  한국인이라고  생각 해드릴수가 없네요, 하긴  이곳엔  님같은  인지부조화형  군상들이  널렷으니..ㅎㅎ

푼돈으로 위안부합의를 해놓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지울수없는 치욕감을 준건  그냥  우습게  넘어가는거지요?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내우외환이라 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이거늘..

국정은 국정대로 꼭두각시처럼 놀아나고
정치꾼들은 이것을 기회로 삼아 자신의 입지를 강화해
15mm 철밥통이나 만들 생각이나 하고
궁민들은 위선자들의 놀음에 속아 좌.우.로 나뉘어 분열되고..

중국과 북한에서 봐도
지금이 한국 때리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어서 내려갈 사람은 내려가고 올라갈 사람은 올라가야 뭔 해결을 보지..


중국의 천연자원이 풍부해
원천적인 자원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의 기업들은 트럼프도 반겨할 만큼 경제적 영향력이 있는 기업들인데
북한의 핵개발 방조는 입싹딲고 싸드배치를 구실로 한국 길들이기를 하겠다면

전세계에..
대한민국도 1년내 핵개발해서 실전배치 하겠다고 선언을 해야 할 것 같다..

..

우리는님의 댓글

우리는
제 눈에 안경..좌,우가 이리 다를수가..
그 10년 세월 김때중과 놈현 세월은 어떻고..
생긴걸 따지면 안되지라..

놈현 자살 했을때 창피해서 죽는줄 알았다는..
개인적으로 이명박이도 싫지만..
김 대중 영어 연설하는데 쪽 팔렸다고..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
나는..

웬만하면..

가능하다면..

중국의 수준과 민낯…한국 자강 기회로 삼아야..

라는 포스팅에 포커스를 두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는데..

염불보단..

역시..

잿밥이 더..

..

sansu님의 댓글

sansu
미-중 고래 싸움에 새우 등터지는 한국에 대해 관광객 제한에 수입규제까지 일삼는 중국의 행동들을 보면 아주 소인배로 보인다. 한국은 경제 의존도를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빨리 전향해야 살아 남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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