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살구가 예쁘게 익어갑니다.

올해 심은 포도도 달팽이들의 총공격에 살아남아,
잎사귀들도 풍성해지고, 아주 조그만 포도가 열리고 있어요.

마이 허브 가든은 점점더 풍성해지고 있어요.

캘리포니아가 가뭄이라서,
물을 호스로 팍팍주지 않고,
적당히 물조리로 떠다가 필요한 만큼씩만 부어주는데요,
채소들이 쑥쑥 자랍니다.

식사전에 상추잎과, 베이비 케일등을 따다 깨끗이 씻어,
고추장에 쌈 싸먹으면
정말 연하고 너무 맛있어요.

저는 육식은 별로 안 좋아해서,
나물이나, 채소, 과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게 큰 축복같아요.
뭐든지 풍성하잖아요.
햇빛도 풍성하고, 깨끗한 공기도 풍성하고, 사람들 얼굴에 미소도 풍성하고,
그로서리 마켓에 갖은 식재료도 다양하고 풍성하고요.
욕심만 안부리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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