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레고 사, "세계적 수요 증가로 85년 래 최대 판매고"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덴마크 장난감 제조사 레고는 장난감 블럭에 대한 수요가 세계 전 지역에서 증가하면서 막 끝난 회계년도 판매 총수입이 85년 회사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말했다.

레고의 2016 회계년도 수입은 6% 증가해 379억 크로너(54억 달러, 6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순익은 94억 크로너(13억 달러)로 2015년의 92억 크로너를 웃돌았다.

비상장 회사인 레고의 발리 파다 CEO는 "후반 6개월 간의 소비자 판매 증가율은 그 어느 때보다 꾸준하고 지속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140여 나라에서 레고 조각 750억 개가 팔렸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증가율이 높았고 중국 시장도 잠재력을 강하게 나타냈으나 미국 시장 판매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