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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서머타임 "에너지 절약 안 돼" 무용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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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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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절약 시간제(서머타임)가
건강을 해치고 직·간접 비용 부담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닷컴은 "잇따른 최신 연구 결과들은
1년에 2번 시간을 바꾸는 것에 대한 반대론의 입지를 강화해주고 있다"며
서머타임을 "우둔하고 위험하며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서머타임은 원래 에너지절약을 위해 도입됐지만
전 세계에서 이뤄진 수십 가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절약 효과는 아주 미미하거나 아예 없다는 것이다.

오랜 논란 끝에 지난 2006년 서머타임을 도입한 인디애나주의 경우
주민들의 전기 사용량은 서머타임 도입 후 도리어 늘었다.

반면 건강을 해치는 '효과'는
특히 서머타임이 시작되고 끝나는 봄과 가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시점에 수면 시간을 한 시간 빼앗기는 것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연구 결과 수면 시간대의 교란은 위험스러울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월 서머타임 시작 후 수일간
교통사고, 뇌졸중, 심장마비가 급증한다는 것이다.

서머타임은 심지어 판사들의 선고 형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리과학회가 발행하는 월간 '심리 과학'의 2월호에 실린
'판사의 수면부족은 중형을 부른다'는 제목의 논문은
미국에서 봄철 서머타임 시행 초기 수면 박탈이
연방법원 판사들의 선고 형량을 늘리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코넬대 경제학과의 로런스 진 교수 등이 발표한
'수면, 건강, 인적 자본'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서머타임이 끝나는 가을, 시계를 한 시간 늦추는 것이 수면 시간을 늘림으로써
낮 동안의 피로감 호소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머타임 종료 첫 나흘간은 건강 호전 인식이 늘어나고
실제 병원 입원 건수도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경제계 일각에선 서머타임이 소비 지출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이피모건 체이스 연구소가 250만 명의 신용카드 거래
3억8천만 건을 분석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머타임을 시행하는 LA와 시행하지 않는 피닉스에서 서머타임이
3월 시작한 후 30일간과 11월 끝난 후 30일간의 소비 거래 자료를 비교하면,
LA에서 일광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남에 따라
서머타임이 없는 피닉스와 달리 개인당 신용카드 지출이 0.9% 늘어나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11월 일광 시간이 줄어들자 LA에서 신용카드 지출은 3.5% 감소했다.
서머타임 종료 때 소비 지출에 대한 부정적 효과가
시작 때의 긍정적 효과를 압도하는 것이다.

김혜정 기자
추천 0

작성일2017-03-13 10:06

sansu님의 댓글

sansu
한시간 앞으로 또 뒤로 바꾸어 놓으며 지내는것 적응하는데 걸리는 문제를 감안 하다면 이 제도 페기 돼도 별문제 없을것으로 보나이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서머타임 참 멋진 좋은 아이디어구먼 멀.... 퇴근시간이 지나도 아직 날이 훠언하니 아이들 데리고 소프트볼도 할 수 있고, 하이킹도 갈 수 있고...벌건 대낮을 길게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난 참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선호가 다를 수는 있는 일...

가이님의 댓글

가이
서머타임(DST)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년에 두 차례씩 시간 바뀔때마다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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