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0.75∼1.00%로…올해 2차례 추가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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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꼭 3개월 만이자, 2008∼2009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3번째 인상조치이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신(新) 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미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금리 인상 조치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쳐온 미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는 물론 금융권 부채에 짓눌린 한국 경제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이처럼 미 연준이 일각의 6월 인상론을 일축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예고했던 대로 올해 금리를 총 3차례 인상할지, 한차례 더해 4차례로 가속페달을 밟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가가 연준의 중기목표인 2%에 근접했으며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튼실하고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로 지속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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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3-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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