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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보,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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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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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냐 빨갱이냐?

물어 봐오는 사람은 있었어도
물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보수나 빨갱이 자첼
인정하지 않는 나로선

물 것도
대답할 것도 없어

침묵을 주로 애용하곤 하는데

속으론
환심장하여 돌아버릴 것 같은 건 있다.

그렇다고 빨갱이나

보수

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굳이 좋아하는 쪽을 선택해얀담
난 당근

보수.

보.

수다.
보수의

보,

자만 들어도 여자의

보, 거시기.

그 좋다는

보, 거시기

가 연상되니

보수.

걸 아니 안 좋아하는 이유다.
.
.
.
.
.
그렇다.

기억, 추억, 그리움.

것들에 무심했었는데
어느날 다 늙은 날
봄맞이 대청솔 하면서 뒤져봤더니
구석구석에 그런 것들로 가득한 걸 발견했다.

그동안
기억도 추억도 그리움도 추리도 계산도 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대가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나도 날 포기하고 살았었다.

한데,
걸 발견하는 순간
내 대갈통을 마치 새것으로 바꿔 단 것 같아
내 것이 아닌 듯 말짱함을 발견하곤 깜짝 놀라는 순간
갑자기 의욕이 생겼다.

가만 있어 봐 좀
좋음서 뭐얼~~~

마눌 치마속으로 손을 밀어 넣듯
과걸 더듬어 보자.
.
.
.
.
.
여자의 보, 거시기

를 좋아해



자로 시작하는 단어만 보면
무조건 집중하기 위해

쐬준 주로
보배 소줄 빨고

식산 주로
보리밥을 먹고

고긴 주로
보쌈을 먹고

생선은 주로
보리새우만 먹으면서도



자로 시작되는 단얼
또 한편으론 잊고 있었던 거다.

오늘 내 새 대가리된 기념으로
더듬어 올라갔더니

종착역이 국민학교 4학년이다.

그래, 잊고 있었어.
짝꿍 이름이



자로 시작됐었지.

이 보진.

5반에도 보진이가 있어
동성명2인였지.

내 짝꿍였던

이 보진

갼 무척이나 예쁘고 귀여웠었는데
5반의

그 보진

별로라 인기도 없었어.

보진이의

보, 거시기를 본 건

그가 짧은 치말 입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시작하는 노랠 부르며
고무줄 놀일 하다가 넘어졌을 때였다.

얼떨결에 일켜 세워주면서
걸 첨 보곤 놀라
글 사랑은 아닌 것 같고
좋아하기 시작했던 것 같긴 하다.

물론 소문엔 5반의

그 보진

날 흠모했다곤 하나


그 보진

개무시 하고

이 보진

을 무척 좋아했었다.

바로

보, 거시기

때문였는데,

5백원짜리 동전이

푱당,

빠지고도 남을만큼 큼지막한

구멍.

동전에서 기어나온 학이
구멍에서 물고길 마악 건져 올릴 것 같은
커다란

구멍.

보, 거시기.

즉,

보조개

때문였다.

생각해 보니

마눌의 보조개가 예뻐 연앨 한 건
마눌의 보조개가 아니라

이 보진

의 보조개에 대한 아련한 기억때문였던 것 같다.
지금도 마눌의 보조갤 봄

이 보진

이 기억되는 건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해 난 마눌이 둘이다.

육체적 마눌은 마눌
정신적 마눌은 이 보진.

5반의

그 보진

아쉽게도 기억이 가물하다.
.
.
.
.
.
보,

자로 시작되는 단어

보수.



아님 빨갱이냔 단얼 종종 접하면서
나름 드는 생각은

보수가 어딨고 빨갱이가 어딨냐?

그르냐 옳냐
휘었냐 곧냐
틀리냐 맞냐
놔두냐 바로잡냐

를 놓곤

어느 줄에 설 것이며
어느 걸 선선히 받아들이냐

의 차이?
뭐 그정도?

걸 놓곤 뭘 멋대가리 없이
빨갱이니마니
보수꼴통이니마니

얘,

지구에서 개미를 몰살시킨다고
지구가 망하진 않아.

개미만도 못 한 네가
아무리 짖어 댄대도

한국은 망하지 않아.

망해서 망자가 되는 건 너지
한국이 아냐.

역사를 대강만 훑어도 게 증명 돼.

망한 나라는 없었고
나라가 이름만 바꿨을 뿐야.

넌 먼지처럼 곧 사라지고 말겠지만
한국 땅은 영원할 거야.

그니 넘 나라걱정 하지말고
보수니 빨갱이니 쌈들 하지 좀 마.

늙은 네가 무슨 꿈이 있겠냐.

그럴 시간에

네 마지막 한가닥 꿈이자 소원.

생명연장의 꿈.

거나 실현시키도록 노력해.
여기서 떠들지 좀 말고 이?

알았엄마?~~~
추천 0

작성일2017-03-17 10:10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질~~~
질~~
질~
이렇게

써지르면



있어

보이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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