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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테러범 사망 - 4명 사망·한국인 5명 등 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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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인도 돌진 후 의사당 침입하려 경찰에 흉기 휘둘러
메이 총리 의사당서 피신 후 긴급 안보회의 소집
목격자 "용의자는 40대 아시아 남성"…구체적 신원은 공개 안 돼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특히 중상을 입은 1명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 5명도 부상했다.

경찰은 관광 명소인 의사당 주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즉각 테러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연상케 한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들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용의자가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공격했다.


용의자는 다리 끝에 이르러 의사당 담장에 차량을 부닥친 후 흉기를 들고나와 의사당 안으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 1명을 다치게 한 뒤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이 경찰과 용의자 모두 사망했다.

런던경찰청 마크 롤리 대테러팀 책임자는 "경찰관 1명과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은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의 의사 콜린 앤더슨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치명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다리에서 여러 사람이 다쳤다. 일부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고 일부는 치명상을 입었다"면서 "아마 (다친 사람이) 10여명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허 모씨는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쳐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 고등학생 3명이 있다고 프랑스 정부가 공식 밝혔다.

다리에서 살육을 벌인 용의자는 의사당으로 침입하려고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데이비드 리딩턴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경찰관이 흉기에 찔린 것 같다. 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용의자가 40대 아시아 남성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BBC와 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이 또 다른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이 용의자가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런던경찰청은 사건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현재 이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의회에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고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테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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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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