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성욕감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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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을
송두리째 차지한 건
나도
쩐도 체면도 명예도,
옷도 가방도 구두도 아닌
개새끼
였다.
해만 바라다가
어둠에 풀죽은 가녀린 줄기식물처럼
나만 바라던 마눌였었다.
젯상에 올리기 위해
깎아놓은 밤톨 같은 것이
반듯했고 단정했고 또한 온순했던
그런 착한 마눌였던 터라
마눌을 빼앗긴 충격은 실로 컸지만
별도로 시간을 내서
위로 따위까지를 동원해 가며
내색을 하면
내색이 외려 아픈델 덧나게까지 하는 건 아닐까 싶어
알은체를 않기로 했다.
마눌은
갱년기의 새내기가 되고 있었다.
서른 둬 해 전인가 보다.
.
.
.
.
.
수캐냐 암캐냘 놓고
진작에 봐 둔 친구네의 예쁘장한
숫처녀 암캐
를 들이잔 주장을 했던 난
마눌의
질투심과 시기심, 그리고 의심이 투합하는 바람에
그만 포길 하곤
숫총각 수캘 들였는데
11년을 함께 산 그 개새끼가
작고를 한 거다.
아침에 개척이 없어 봤더니
행복한 미소
행복한 미소
행복한 미소
를 머금은채 꽥.
줄줄줄 하는 게
눈물인지 콧물인지 아님 섞인 건지
무튼
체액
을 짜내며 울기 시작하는데
짜내면서도
한편으론 뱉을 건 뱉어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인지
마눌이 뱉어 놓아
집안을 떠돌고 있던 단어들을 몽땅 줘 모아 봤더니
이랬다.
"정이 얼마나 들었는데."
저노무 이핀넨
나도 감 울라나?
혹, 웃는 거 아녀?
아니다.
것 보다도
왜 함께 살면
왜,
왜
동물은 정이 들고
인간은 정이 날까?
문득.
.
.
.
.
.
정 난 나보단
개와 새 정을 나누는 게 좋은지
날 재껴두곤
갤
연애할 때 나보듯 했다.
깨구락지 새 토끼 닭등,
사냥감에 대한 살기로
기세등등하던 어린시절이
고스란이 내 몸에 흔적으로 남아선
지금도 행동거지로 보이는지
개새끼는 슬슬 날 피했고,
그도 그럴 것이
눈에 띌 때마다 걷어찼거든.
여자도 아닌 여자가 된 마눌은
갱년기의 우울증인지 허무증인질 달래기 위해
개에게
공들여 적응을 했고
개의 눈빛만 보고도
행동만 보고도 척척 알아차리곤
거역하는 법 없이
거역하는 법 없이
거역하는 법 없이
대소변 받는 것부터
진지상 차리는 것과
주념부리를 챙기는 것과
목욕을 시켜 주는 것
까질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마눌이
외려 울지 않음
게 이상했을 것이기에
이핼 하면서도 딱히 할 말이 없어 선택한 게
아 그만 짜.
개새끼 한 마리 디졌다고 그래
아니 어떻게 감히 인간이 울어 울기인?
맞아 디지는 줄 알았다.
무튼,
나도 맘은 아프고 아쉽기도 했다.
잘 해 줄 걸.
숫총각으로 그냥 보내 주다니.
구천을 떠돌 걸 생각하니
게 가슴이 짠했다.
내 개에게 큰 죌 진 것 같아
걸리는 게 많았는데
특히 맘에 걸리는 건
숫놈으로 태어난 걸
숫총각으로 디지게 하다니.
너.
너도 알 거야.
그 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니?
.
.
.
.
.
마눌은 점점 날 피했다.
개를 맨날 발로 찼다고
꼴도 보기 싫다고
내 꼴을 피하는 것 까진
갱년기라
신경이 예민해 진 걸
저걸로 무기로 삼는가 싶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참을 수 있었지만
꼴은 꼴이요
몸은 몸임에도
내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건 참을 수가 없어
찾아 봤다.
여성의 갱년기와
성욕감퇴
와의 상관관계를.
어디에도 갱년기로 말미암은 성욕감퇴로
남편의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경운 없다는 거다.
해 이상해 더 깊이 파 보다
깊은 걸 알게 됐다.
여자가 남편의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건
몸의 일부
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몸의 일부
에 대한 실증과 실망과 허망과 짜증과 권태로 말미암아
새로운,
즉,
뉴 파트너와의
관계
를 맺고 싶은 욕구가 들 때
혹은 맺고 있었던
그 파트너를 잃었을 때
남편의 몸의 일부를 기피하고 회피하며
성욕감퇴 현상
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충격적인 사실의 발견였다.
.
.
.
.
.
이런 쓰바.
마눌이
개새끼를 잃은 슬픔
으로 흘리는 눈물의 의밀 알겠고
개새끼가 원할 때마다
거역하는 법
이 없었던 이율 알겠고
개새끼가
행복한 미소
를 지으며 디진 이율 이제야 알겠네.
그런줄도 모르고 개가 불쌍하다고.
이런 씨이.
팔.
.
.
.
.
.
넌
갤 키우니?
혹 부인님께서
널 기피하는 건 아니고?~~~
송두리째 차지한 건
나도
쩐도 체면도 명예도,
옷도 가방도 구두도 아닌
개새끼
였다.
해만 바라다가
어둠에 풀죽은 가녀린 줄기식물처럼
나만 바라던 마눌였었다.
젯상에 올리기 위해
깎아놓은 밤톨 같은 것이
반듯했고 단정했고 또한 온순했던
그런 착한 마눌였던 터라
마눌을 빼앗긴 충격은 실로 컸지만
별도로 시간을 내서
위로 따위까지를 동원해 가며
내색을 하면
내색이 외려 아픈델 덧나게까지 하는 건 아닐까 싶어
알은체를 않기로 했다.
마눌은
갱년기의 새내기가 되고 있었다.
서른 둬 해 전인가 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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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캐냐 암캐냘 놓고
진작에 봐 둔 친구네의 예쁘장한
숫처녀 암캐
를 들이잔 주장을 했던 난
마눌의
질투심과 시기심, 그리고 의심이 투합하는 바람에
그만 포길 하곤
숫총각 수캘 들였는데
11년을 함께 산 그 개새끼가
작고를 한 거다.
아침에 개척이 없어 봤더니
행복한 미소
행복한 미소
행복한 미소
를 머금은채 꽥.
줄줄줄 하는 게
눈물인지 콧물인지 아님 섞인 건지
무튼
체액
을 짜내며 울기 시작하는데
짜내면서도
한편으론 뱉을 건 뱉어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인지
마눌이 뱉어 놓아
집안을 떠돌고 있던 단어들을 몽땅 줘 모아 봤더니
이랬다.
"정이 얼마나 들었는데."
저노무 이핀넨
나도 감 울라나?
혹, 웃는 거 아녀?
아니다.
것 보다도
왜 함께 살면
왜,
왜
동물은 정이 들고
인간은 정이 날까?
문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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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난 나보단
개와 새 정을 나누는 게 좋은지
날 재껴두곤
갤
연애할 때 나보듯 했다.
깨구락지 새 토끼 닭등,
사냥감에 대한 살기로
기세등등하던 어린시절이
고스란이 내 몸에 흔적으로 남아선
지금도 행동거지로 보이는지
개새끼는 슬슬 날 피했고,
그도 그럴 것이
눈에 띌 때마다 걷어찼거든.
여자도 아닌 여자가 된 마눌은
갱년기의 우울증인지 허무증인질 달래기 위해
개에게
공들여 적응을 했고
개의 눈빛만 보고도
행동만 보고도 척척 알아차리곤
거역하는 법 없이
거역하는 법 없이
거역하는 법 없이
대소변 받는 것부터
진지상 차리는 것과
주념부리를 챙기는 것과
목욕을 시켜 주는 것
까질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마눌이
외려 울지 않음
게 이상했을 것이기에
이핼 하면서도 딱히 할 말이 없어 선택한 게
아 그만 짜.
개새끼 한 마리 디졌다고 그래
아니 어떻게 감히 인간이 울어 울기인?
맞아 디지는 줄 알았다.
무튼,
나도 맘은 아프고 아쉽기도 했다.
잘 해 줄 걸.
숫총각으로 그냥 보내 주다니.
구천을 떠돌 걸 생각하니
게 가슴이 짠했다.
내 개에게 큰 죌 진 것 같아
걸리는 게 많았는데
특히 맘에 걸리는 건
숫놈으로 태어난 걸
숫총각으로 디지게 하다니.
너.
너도 알 거야.
그 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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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은 점점 날 피했다.
개를 맨날 발로 찼다고
꼴도 보기 싫다고
내 꼴을 피하는 것 까진
갱년기라
신경이 예민해 진 걸
저걸로 무기로 삼는가 싶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참을 수 있었지만
꼴은 꼴이요
몸은 몸임에도
내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건 참을 수가 없어
찾아 봤다.
여성의 갱년기와
성욕감퇴
와의 상관관계를.
어디에도 갱년기로 말미암은 성욕감퇴로
남편의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경운 없다는 거다.
해 이상해 더 깊이 파 보다
깊은 걸 알게 됐다.
여자가 남편의
몸의 일부
를 피하는 건
몸의 일부
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몸의 일부
에 대한 실증과 실망과 허망과 짜증과 권태로 말미암아
새로운,
즉,
뉴 파트너와의
관계
를 맺고 싶은 욕구가 들 때
혹은 맺고 있었던
그 파트너를 잃었을 때
남편의 몸의 일부를 기피하고 회피하며
성욕감퇴 현상
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충격적인 사실의 발견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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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쓰바.
마눌이
개새끼를 잃은 슬픔
으로 흘리는 눈물의 의밀 알겠고
개새끼가 원할 때마다
거역하는 법
이 없었던 이율 알겠고
개새끼가
행복한 미소
를 지으며 디진 이율 이제야 알겠네.
그런줄도 모르고 개가 불쌍하다고.
이런 씨이.
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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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갤 키우니?
혹 부인님께서
널 기피하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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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3-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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