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매형의 말에 빡친 처남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매형의 글

사기결혼 당했습니다.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해야 하기에
여차저차, 괜찮은 가정에서 자란 여자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3년...
금슬도 좋은데 애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아내와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선천적으로 자궁이 2개라고 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모르고 있었냐고 알고 있었답니다.

아내 뿐만이 아니라 처가 식구들 전부 다 알고 있던 사실이더라구요.
어떻게든 사랑으로 이겨 보려고 했지만

멀쩡한 남자새끼가 자식 한번 안아 보지 못한다는 회환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습니다.

결혼생활도 파탄으로 치닿고 하루는 너무 화가 나서 처가에 갔습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할것이냐 요즘은 대리모라는 것도 있다더라

나 3대 독자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이도 있어야 하는 내 사정을 알아 달라"
말하는 도중 격양되어서 막내 처제가 20살 넘었으니 처제가 대리모 해주면 좋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제가 도를 넘어선 얘기를 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 처지도 있고, 이미 불임인 몸을 속이고 결혼한 아내와 처가식구들이 너무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자기들이 꾸미고 나를 속였으니, 자기들이 그정도는 보상해야 하지 않는가...
나는 그래도 이혼 하지 않고, 아내를 책임지고 싶고, 그 일환으로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처남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더니, 그 이후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다시 정신이 돌아 왔을때는 제 왼쪽눈알이 터져버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 납니다.

이혼 절차 밟아야 겠습니다만, 어리놈이 정황도 모르고 주먹부터
앞세우는 처남이라 부르던 그 개새끼는 인실좆 꼭 시키고 싶습니다.











처남의 입장

깜방간다

우리 누나가 자궁이 2개라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둘다 불쌍하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매형이 임신이라도 못하면 니 막내 여동생한테 임신 대리 해달라고 하던가! 라고 했단다
참고로 우리 막내 여동생 지금 고등학교 막 졸업하는 상태이다

내가 그 말듣고 빡돌아서 설마설마하다가어제 술자리에서 진짜 그런말씀 하셨냐고 물어보니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 들을 하더라 나이 20살이면 임신이 가능하지않냐

이런 말을 나와 내 어머니 그리고 누나가 있는 자리에서 하는 내가 빡칠대로 빡돌아서
그 새 끼 그자리에서 팼는데눈알이 터졌다고 했다

지금 경찰서에서 다시 오라고했는데상해가 심해서 빨간줄 피하기는 힘들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이혼하라고했는데 이혼 절차 밟기 전에 나 감방먼저 가는 것 때문에 지금은 잠잠하다

내가 그새 끼 사람새 끼가 아니었다는걸 진작에 알아봤었어야 하는데
추천 0

작성일2017-03-28 11:22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지난번에 올라왔던 대리모 이야기 후편이네?..

형부와 언니가 대리모를 해달라고 고딩처제에게 부탁했다는 말의 속사정이 이거였군..
지난번엔 고딩처제의 하소연 글로 올라와서 혹시 만들어진 이야기는 아닐까 했는데 어쩌겠나..
어찌보면 남편도 피해자이며 구타유발자이니..

내가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로 서로 사랑해서 무엇이든 서로 책임지며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오케이..
하지만 소개팅이건 중매이건 상대의 학력과 경제력만 따지지말고
건강진단서의 교환을 필히 하길 바란다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다보면 신체적 병력과 정신적 병력의 사이드이펙트가
내 의지와 다르게 흘러가며 가정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그 이상일테니..
..

쩐재님의 댓글

쩐재
분명히 남편이 잘못 얘기한 것은 맞고 그것은 법적으로 따져야 겠지.
성희롱과 또 뭐시냐.
그런데 폭력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다.
그것도 영구 장애를 입힌경우는
또 사기결혼에 해당한다.
불임 사실을 알고도 결혼한 것은 명백한 사기 결혼이다.
남자의 경우는 결혼생활 파탄과 영구장애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85 대뜸 출연료부터 물어보는 국민영웅.jpg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6 서상현 2019-01-08 2669
17984 수중 화보 찍은 심으뜸 트레이너 몸매 수준 인기글 1 pike 2021-10-02 2669
17983 신도시 미시 인기글 1 pike 2022-11-14 2669
17982 그냥 걸어갈게요 인기글 pike 2016-12-07 2670
17981 영어 설교 한글로 번역/자막처리 하실분을 찾습니다. 댓글[3] 인기글 리챠드 2016-08-09 2670
17980 트럼프 과거 `플레이보이 영화` 카메오 출연 논란 인기글 pike 2016-10-01 2670
17979 러시아 케이크 장인의 작품 인기글 pike 2016-11-02 2670
17978 세상은 넓고 시계는 많다.. 너무 많다..스마트와치 2편.. 댓글[1] 인기글 푸하하 2016-11-23 2670
17977 행정고시 수석합격 여성5명 인기글 pike 2016-12-26 2670
17976 [펌] 더러워지지 않는 티셔츠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3-06 2670
17975 A4 한장으로 세상을 사로잡다 댓글[1] 인기글 pike 2017-02-19 2670
17974 동물보호위해 곰 사자 호랑이가 한 우리에서 지내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6-07 2670
17973 남의 차에 앉으면 안되는 이유.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6-09 2670
17972 처녀 장가 '접시꽃 당신' 도종환, 이럴 줄이야!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캘리 2017-06-13 2670
17971 백인모델들 미모 (사진) 인기글 pike 2017-09-17 2670
17970 애플 아이폰이 수명을 다해 최후의 순간을 맞는 바로 이곳은?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10-14 2670
17969 Oregon Cascades 미국 오레곤주의 카스케이드 (폭포지역) 인기글 유샤인 2017-10-21 2670
17968 사마의 보신분? 댓글[1] 인기글 Remy 2017-10-23 2670
17967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댓글[1] 인기글 pike 2018-11-22 2670
17966 비키니 항공사'로 베트남 첫 여성 억만장자가 된 CEO 인기글 pike 2018-11-26 2670
17965 a컵 모델 댓글[6] 인기글 1 pike 2019-03-30 2670
17964 호주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체중 압도적 싸움 1위 인기글 pike 2019-07-17 2670
17963 로렌스 사우나 댓글[7] 인기글 1 Kkkk 2019-09-02 2670
17962 고구마 중독의 최후 댓글[1] 인기글 2 pike 2020-06-11 2670
17961 성추행 경로 댓글[15] 인기글 3 자몽 2020-07-12 2670
17960 남자는 안되고 여자만 되는 자세 인기글 pike 2021-02-02 2670
17959 여자 2명이 쌈을 시작했는데 댓글[4] 인기글 1 pike 2021-05-07 2670
17958 정답은? 댓글[13]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6-12-05 2671
17957 아홉수에 결혼하면 정말 불행 해 지나요 인기글 mountainmover 2016-09-28 2671
17956 중국어선이 한국에서 불법조업하는 이유 인기글 pike 2016-12-12 267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